3D 프린터로 40mm 유탄발사기 제작 성공

3D 프린터의 발달은 당연히 무기 생산에도 이를 것이다....라는 것은 처음부터 예상되고 있었던 것으로, 그 이정표 중 하나 인 "화기의 출력"에 미군의 연구 기관이 성공했다고 한다.



이것이 이번에 출력 된 "RAMBO" 발사기. 이른바 40mm 유탄을 발사 할 수 있다. 이름이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액션 영화와 같지만 "Rapid Additively Manufactured Ballistics Ordnance(고속 부가식 생산탄체 사출기)"의 약자라고 한다. 좀 억지로 짜낸것 같은 생각이....


일부 금속제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수지, 금속 3D 프린터에서 출력 된 것이다.


화기의 출력은 민간 기업이 2013년에 성공했었지만, 가격이 비쌌었기 때문에 실용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1정 당 수천만원을 호가 할 정도였다고...


이번 모델 역시 레이저 소결 방식으로 만들어져, 무게 기준으로 보면 상당한 비용이 든 것 같다. 그러나 3D 프린터는 인간이 감시하고 있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생산이 진행되고, 재료의 손실이 없는 것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수지타산이 맞다는 것.


출력에는 70시간. 그리고 절단 및 총신의 아노다이즈 처리 등의 후가공에 5시간 정도 소요.





의외로 어려웠던 부분이 탄체 만들기라고. 스틸에서는 경도에 의해 강선이 먹혀들지 않고, 알루미늄은 너무 가벼웠기 때문에, 아연이 좋은 게 아닐까라고 생각되었지만, 3D 프린터로 직접 출력은 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왁스로 출력 한 탄체를 석고로 감싸고 주형하는 로스트 왁스 공정이 사용되었다. 이것때문에 의외로 시간이 걸렸다는...


덧붙여서 추진력으로 되고있는 것은 38구경 탄피와 뇌관이다. 이것도 3D 프린터로 출력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원료와 프린터만 있으면 어떤 부품도 출혈 할 수 있게 된다면 물류의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되는 것은 아닐까? 현재는 다른 부분에 상당한 비용이 걸릴 것이지만, 일단 재미있는 컨셉이다.


한편, 공산권에서는 고무 밴드로 수류탄 발사기를 만들어 냈는데, 비용면에서는 압도적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