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맹점을 찾아라! 시각의 사각을 체크하는 테스트

여기서 말하는 시력은 근시나 원시 등의 종류가 아니다. 주변의 시야라는 것. 주변 시야는 뭔가를 무의식적으로, 막연하게 볼 때의 시각 능력의 것으로, 예를 들면 풍경을 바라보거나 컵을 가지러 갈때 손 주변을 스쳐지나가듯이 보는 것이다.


주변 시야의 능력은 사람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약한 영역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 한다. 그럼, 자신의 주변 시야의 약점은 어디일까? 그것을 체크 할 수 있는 시력 표가 있다는데....


- 주변 시야를 테스트 해보자


1. 중앙의 붉은 점을 그냥 눈과 같은 높이가되도록 조정한다. 빨간 점을 응시 한 채로 상하에 있는 시계의 시간을 읽어보자. 상하의 어느쪽이 읽기 편한가?


2. 마찬가지로 중앙의 붉은 점을 응시 한 채로, 이번에는 좌우에 있는 시계의 시각을 읽어본다. 어느쪽이 읽기 편한가?


3. 중앙의 붉은 점을 응시 한 채로, C의 열려있는 쪽을 찾아보자. 어디가 제일 보기 힘들었는가?


위의 3가지 테스트로 보기 힘들었던 위치가 당신의 약점이다. 뭔가를 보고도 버릇이 있기 때문에, 다만 거기만 슬쩍 봤을 뿐 간과해버리거나 하는 것이다.


자신의 주변 시야의 편향됨을 알았으니, 다음은 평균적으로 약한 주변 시야에 대한 이야기.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약한 영역이다.


- 시선의 높이보다 높은 것을 보는 능력이 가장 약하다. 가로보다 세로 방향도...


이 연구를 수행 한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패트릭 카바나(Patric Cavanagh) 교수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시선의 높이보다 위에 있는 물체를 보는 능력이 가장 약하다. 또한 시선의 수평 방향보다 수직 방향 쪽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 중앙에 밀집해 있으면 보이지 않는 "혼잡 효과"


또한 중앙에 객체를 압축하여 두면 읽기 어렵게 된다. 이것은 "혼잡 효과"라고 한다. 즉, 교통량이 많은 거리와 같은 뒤죽박죽 된 경우에는 더욱 인식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 왼손잡이가 있은것처럼 사람에 따라 효험이 있다.


그러나 약한 영역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 테이블의 왼쪽 편에 둔 열쇠를 찾을 경우, 다른 물건도 많이 놓여져 있다면 "혼잡 효과"에 의해 찾기가 어려워진다. 그런데 왼쪽을 보는 것이 능숙하여 금방 찾는 사람도 있고, 오른쪽을 보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왼쪽에 있는 물건을 좀처럼 찾기가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 주변 시야는 유전인가? 환경적 요인인가?


이러한 차이가 유전자에 기인 한 것인지, 아니면 환경에 기인 한 것인지가 불분명하다. 카바나 교수의 생각으로는, 모양과 색상 등과 같은 기본적인 요소가 기억 된 어린 시절의 시각 발달기에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이다.


혼잡효과는 일반적으로 시각적 중심점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약시 및 난독증과 같은 예외적 인 조건도 있다. 이번 실험이 미래에 그러한 문제가 있는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