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신예함의 주포 1발의 가격은?

미 해군은 70마일(약 110km) 떨어진 적을 노릴 수 있는 획기적인 주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1발 발사하는데 드는 비용이 약 100만 달러나 하기 때문이다.



미 해군의 최신예 함선 미사일 구축함 "줌왈트(USS Zumwalt : DDG-1000)"가 취역 한후, 군은 이 함선의 선진포 시스템(AGS)에서 사용 가능한 정밀 유도탄 "장거리 공대지 공격 포탄(LRLAP : the Long Range Land-Attack Projectile)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록히드 마틴에 따르면, 이 포탄은 해군 역사상 "가장 정확하고 가장 긴 사정거리를 자랑하는"것이라고 한다. 동시에 가장 비싼 포탄으로 1발의 가격은 80만 달러에서 약 100만 달러나 소요된다고. 군이 계획한 대로 2,000발을 구입한다면, 총 비용은 대략 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이라고 USNI News 샘 라그론 씨는 전하고 있다.




미 해군이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의 생산을 시작했을 때, 이렇게 엄청난 비용은 생각지 않았었다.



당초 32척의 생산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비용이 초과하여 결국 3척만 생산되었다. 군함의 제조 수가 줄어든 것도 탄약의 비용 상승이 원인이었다고 DefenseNews는 전했다.


"우리는 이 포탄을 수천 발 조달 할 예정이었으나, 함선 수 보다 포탄이 문제가 더 많아 손에 넣기 어려웠다"라고 이 계획에 정통한 해군 당국자는 전했다.




미 해군은 이 선진포 시스템에서 발사 가능한 다른 포탄을 찾고있다. 그러나 줌왈트가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2018년까지 함대에 배치 될 때까지 발견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해군은 대신 할 포탄을 다수 조사하고 있지만, 주포가 LRLAP용 특수 구조이기 때문에 변경이 꽤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포탄 만 예산 파탄의 원인이 아니다. 이번에 취항 한 줌왈트, 미 취항 마이클 몬소(Michael Monsoor), 린든 존슨(Lyndon B.Johnson)의 줌왈트급 미사일 구축함 3척에는, 각각 4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해군의 홍보 담당 인 스라야 켄트 대위는, Business Insider에 다음과 같이 답변.....


"해군은 항상 포와 포탄 관련 기업의 개발 능력을 체크하고 있다. 변화하는 위협과 임무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평가하여 기존의 포탄에서부터 초고속 포탄까지 줌왈트의 배포 계획에 적응하고 줌왈트가 장착 된 장거리 공대지 공격 포탄(LRLAP)의 대신이 될 포탄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