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의 테러, 지난 3월 최고로 빈발, 3일에 한번 꼴

영국, 러시아, 이집트...


이 1개월(2017년 3월~4월)을 되돌아 보는것만으로도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EMEA)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싱크 탱크 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가 2016년 발표 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의 테러에 의한 전세계 사망자 수는 약 3만명. 이 중에서 영국과 스웨덴을 포함한 OECD 국가의 사망자 수는 전년에 비해 6.5배 증가하고 있다.



배경은 이민 정책에 의해 유럽에서 펼쳐지는 빈부 격차,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초 우파 정치 세력의 대두 등으로 높아지는 국제적 긴장이 있다.


해외 뉴스 사이트 Business Insider에서는, 2017년 3월 15일 이후 약 1개월 동안 발생한 테러 등의 사건을 정리했다. 또한 모든 날짜는 현지 시간, 테러 조직의 자세한 내용은 국제 테러리즘 요람을 참고.



▲ 독일 재무장관 앞으로 소포 폭탄 도착(2017년 3월 15일)

- 위치 : 독일 재무부

- 사상자 : 없음

- 용의자 / 범행 성명 : Conspiracy of Fire Cells(2008년 1월에 그리스에서 출현 한 무장 조직.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폭발물을 사용한 사건을 여러 지역에서 실행하고 있다.

- 개요 : 볼프강 쇼이 볼레 재무 장관 앞으로 폭발물이 들어있는 소포가 도착했지만, 폭발하기 전에 독일 당국이 압수했다. 발송인은 그리스 신 민주당 간부 아도니스 게오르기아디스 씨의 이름이 적혀있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 시리아 법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2017년 3월 15일)

- 위치 : 다마스쿠스(수도) 법원

- 사상자 : 39명이 죽고 100여명이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이슬람 국가(IS). 2004년 10월에 설립 된 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 주로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2013년 이후 시리아와 그 주변국에 활동을 확대시켰다.

- 개요 : 방탄 조끼를 입은 테러리스트가 법원 건물에서 자폭(시리아 국영 통신 SANA). 현장은 쇼핑객으로 붐비는 구시가지의 시장에 가깝고, 사상자의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되어있다.




▲ 프랑스 국제 통화 기금(IMF) 사무실에서 소포가 폭발(3월 15일)

- 위치 : 파리 국제 통화 기금(IMF) 사무실

- 사상자 : 1명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없음

- 개요 : 우편물이 폭발, 개봉한 여성의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프랑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집에서 만든 것으로 보이고, IMF에서는 최근 협박 전화가 잇따르고 있었지만, 이날 폭발과 관련성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우편물의 발송지는 그리스로, 보낸 사람은 그리스 신 민주당 간부 바실리스 키키리아스 씨의 이름이 적혀있었다고.



▲ 프랑스 공항에서 경계중인 보안군 병사들이 습격당함(3월 18일)

- 위치 : 파리 교외 오를리 공항

- 사상자 : 1명 사망(용의자)

- 개요 : 무장 한 튀니지 계 프랑스 인 테러 경계중인 치안 부대의 여군을 습격, 총을 빼앗으려했기 때문에 다른 병사가 사살했다. 범행에 대한 성명은 나오지 않았고, 남자는 이전부터 요주의 인물로 지적되어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는.


▲ 이라크 차량 폭탄 폭발(3월 20일)

- 위치 : 바그다드(수도) 남서부 하이알 아멜 지역

- 사상자 : 적어도 23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이슬람 국가(IS)

- 개요 : 자동차 폭탄이 폭발



▲ 영국 국회 의사당 부근에서 테러(3월 20일)

- 위치 : 런던 국회 의사당 근처

- 사상자 : 4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칼리드 마수드 용의자(영국 남부 켄트 주 출신). 이슬람 극단 주의 사상에 심취한 단독범. 개종 이전의 이름은 애드리안 엘무스였다고 보도되었다.

- 개요 : 4륜 구동차를 타고, 남자가 웨스트 민스터 브리지 보행자를 덮치며, 국회 의사당 부지에 침입 시도. 남자의 침입을 게이트 근처에서 막은 경찰관을 살해, 남자는 다른 경찰관에게 사살되었다.


▲ 이집트 군과 경찰을 겨냥한 폭발, 총격(3월 23일)

- 위치 : 북동부 샤말시나 주 엘 아리슈시

- 사상자 : 12명 사망(군인 10명, 경찰 2명)

- 용의자 / 범행 성명 : 불명

- 개요 : 군 차량을 대상으로 한 폭탄 2개가 폭발. 그 후, 경찰서 부근에서 총격전 발생.



▲ 남 수단, 원조 관계의 행렬이 매복 공격당함(3월 27일)

- 위치 : 주바(수도)에서 동부 비볼로 가는 길

- 사상자 :: 6명 사망

- 용의자 / 범행 성명 : 불명

- 개요 : 원조 관계자의 차량 행렬이 무장 집단의 습격을 받았다.


▲ 이라크 검문소에서 차량 폭탄에 의한 자폭 테러(3월 29일)

- 위치 : 바그다드(수도) 남부 경찰 검문소

- 사상자 : 적어도 17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이슬람 국가(IS)

- 개요 : 자동차 폭탄에 의한 자폭 테러




▲ 파키스탄 모스크 부근의 시장에서 폭발(3월 31일)

- 위치 : 북서부 연방 직할 부족 지역(FATA) 쿠람 지구 바라치날 시아파 모스크 근처 시장

- 사상자 : 24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 쟈마트 아후랄(TTP-JA).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TTP)의 지역 사령관들이, 2014년 8월 TTP 분파를 개칭 설립 표명 한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 무장 조직. 초대 최고 지도자 모함메드 오마르에게 충성을 맹세. 주요 활동 지역은, 파키스탄. TTP는 2007년 아프가니스칸에 주둔하는NATO 군과으 전투를 위해 파키스탄의 탈레반 지지 세력을 통일, 파키스탄군에 대한 방어 지하드를 시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개요 : 시장에 장치 된 폭탄이 폭발했다.


▲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도로의 폭탄이 폭발(4월 3일)

- 위치 : 민다나오 섬 마긴다나오 주 마마사바노

- 사상자 : 군 병사 2명이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ISIL 동아시아

- 개요 : 길가의 폭탄이 폭발했다.



▲ 러시아 지하철에서 자살 폭탄 테러(4월 3일)

- 위치 : 상트 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차내

- 사상자 : 14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아크발레존 쟈리로후 용의자(키르기스스탄 출신 이슬람 극단 주의자들과의 관련이 의심되는)

- 개요 : 가방에 폭발물을 넣어 지하철을 탄 용의자가 "센나야 광장역"과 "공과대학 역"사이에서 기폭 장치를 작동시켜 폭발했다. 그 현장에서 2킬로 정도 동쪽에 있는 "붕기 광장 역"에서도 폭발물이 발견되었지만, 불발 처리되었다. 러시아 당국은 용의자가 동시 폭파를 노린 것이라고 발표.



▲ 스웨덴 트럭이 보행자 전용 도로를 덮침(4월 7일)

- 위치 : 스톡홀름 중심 쇼핑가

- 사상자 : 4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39세의 우즈베키스탄의 남자(이슬람 국가와 연관이 있다고 보도)와 다른 2명의 체포되었으나 실행범 여부는 불명.

- 개요 : 훔친 트럭에 탄 남자가 쇼핑객으로 붐비는 보행자 전용 도로를 약 500미터에 걸쳐 폭주. 테러범은 현장에서 도주.




▲ 이집트 교회에서 폭발 잇따라(4월 9일)

- 위치 : 북부도시 탄타 알렉산드리아 콥트 교(기독교의 일파)의 교회

- 사상자 : 4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이슬람 국가

- 개요 : 탄탈의 콥트 교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 그 후 현장에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알렉산드리아에서 교회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 당한 남자가 자폭. 9일 콥트 교 휴일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있었다. 사건으로 이집트는 3개월에 걸친 비상 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



▲ 독일 축구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탄 버스 근처에서 폭발(4월 11일)

- 위치 : 도르트문트

- 사상자 : 1명 부상

- 용의자 / 범행 성명 : 독일이 시리아에 파견하고 있는 정찰기의 철수 등을 요구. 이슬람 과격 사상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 1명이 구속.

- 개요 : 일본의 카가와 신지 선수가 소속 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승차 한 버스가 숙박하는 호텔에서 경기장으로 가는 도중에 버스 근처에서 3번이 폭발이 있었다. 폭발물은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 금속 조각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현지 수사 당국은 "도르트문트 팀이 탄 버스를 직접 겨냥 한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 시리아 아이들을 태운 버스의 차량 행렬 인근에서 폭발(4월 15일)

- 위치 : 북부 알레포

- 사상자 : 126명 사망(그중에서 68명이 어린이), 부상자 다수

- 용의자 / 범행 성명 : 없음

- 개요 : 반정부 조직의 포위로 인해 시리아 정부군의 지배 지역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을 태운 버스가 검문소에서 통행 허가를 위해 기다리던 중, 버스의 행령에 다가온 자동차가 폭발. 버스는 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