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치료를 위해 엉덩이에 뱀장어를 넣은 결과

할머니들이 이야기하는 옛날부터 전해지는 민간 요법 중에는 그 효과가 확인 된 것도 있긴있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힘들 때 그런걸 시도해보는 것은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중에서는 엄청나게 위험한 민간 요법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의심이가면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사실.



중국 광동성 광주시 백운구에 사는 리우 씨(49세)는 변비로 고통 받고있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상담하면서 혹시 민간 요법 아는것이 있다면 가르쳐 달라고 했는데...


그것은 "뱀장어를 산채로 엉덩이에 돌진 할 경우 변비가 치료"된다라는, 좀 터무니없는 방법이었지만, 리우씨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그것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 결과....



- 드렁허리를 산 채로 엉덩이(항문)에 돌진 해 본 결과


뱀장어를 넣으면 나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완전히 믿어버린 리우씨. 우선 살아있는 뱀장어를 찾기로 마음먹었지만, 좀처럼 구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외형과 이름은 닮아있지만, 뱀장어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드렁허리를 산 채로 구하는데에 성공했다. "이것으로도 괜찮겠지"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엉덩이를 드리 밀었다.


드렁허리는 뱀장어나 뱀 같은 슬림하고 뉴룻한 원통형의 체형으로 논이나 수로, 습지 등에 서식하는 민물 고기이다.



그 드렁허리는 길이 약 51cm, 두께는 약 3cm. 엉덩이에 꽂힌 드렁허리...ㅠ.ㅠ


변비가 치료되기는 커녕 극심한 복통이 리우 씨를 덮쳤다.


너무 고통스러워 부끄러운것은 둘째치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


- 긴급 수술을 한 의사가 드렁 허리를 보고 깜짝 놀라고..


리우 씨를 진찰 한 의사는 곤란했다. 어쨌든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고 있어, 속으로 어떤 이상 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하지만 이유를 묻자 침묵.




드디어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했기 때문에 응급 수술이 이루어지게되었는데....의사들이 복부를 갈라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먹다남은 찌꺼기와 대변과 섞여 큰 드렁 허리가 산 채로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리우 씨의 창자를 뚫고 있었으며, 복부에 있으면서 천천히 리우 씨를 죽일 기세였다.



- 뱀장어를 엉덩이에 넣으면 변비가 치료된다는 것은 미신


차우 지용 의사에 따르면, 리우 씨는 심각한 장폐색으로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수술이 끝나고 나서 의사가 리우에게 물으니 "드렁 허리가 마음대로 엉덩이에 들어왔다"라고 변명. 하지만 그 자신이 엉덩이에 넣었다고 마침내 인정하게 되었다.




리우 씨는 서서히 회복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는 것.



또한, 의사는 "뱀장어를 산 채로 엉덩이에 돌진 할 경우 변비가 치료"라는 민간 요법에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사탕을 항문에 넣으면 변비가 치료된다는 민간 요법도 있지만, 이것도 위험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