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보고 우울증 진단 가능할까?

과거에 우울증에 걸린 사람 10명 중에서 8명은 다시 발병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진행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게 여겨져왔다.


그래서 연구자들이 우울증이 재발 할 가능성을 측정하는 테스트를 개발했다.



- 2종류의 사진을 보고 어느쪽을 먼저 의식하는가?

이같은 상황에 연구를 시도 한 것은 미국 빙엄턴 대학의 연구자들.


그들은 과거에 우울증 경험이 있는 60명과 경험이 없는 100명, 총 160명의 여성에게 도움을 요청해 실험에 임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표정을 한 사진과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행복한 표정의 두 사진을 컴퓨터 화면에 반복 등장시켜 시선 추적 장치를 사용하여 둘을 피험자가 어느쪽을 먼저 보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과거에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 여성의 대부분이, 처음으로 시선이 간 것은 분노한 표정의 사진에 맞춰지는 경향을 파악했다고 한다.




- 2년간의 추적 조사에서 우울증의 재발을 확인

또한 2년간의 추적 조사를 계속 한 결과, 과거에 우울증에 걸린 사람 중 화가 난 표정을 보는 경향이 강했던 사람은 우울증이 재발하기 가장 쉬웠다는 것도 밝혀졌다.



연구원에 따르면, 분노의 사진을 선택하는 사람은, 외출 했을 때에도 화난 표정이나 분노한 표정을 짓는 사람의 얼굴에 시선이 먼저 가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물론 매일 화난 표정만을 의힉하고 있으면 그만큼 심리적 압박이 강해지는 것이다.




- 의식 경향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이용

또한 이러한 의식 경향의 사람을 치료하는데에는 현재, 컴퓨터의 프로그램이나 게임 등이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불안 심리를 개선시키는 치료에도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지금은 우울증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사람을 자칫 죽음으로 내모는 무서운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그 밖에도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이와 같은 치료 방법이 더욱 발전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