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중국과 미국의 AI 전쟁 원년이 된다

인공 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된다....


중국 정부가 이렇게 세계를 향해 소리 높여 선언한 것은, 2017년 7월 무렵의 일이었다. 당시, 중국 국무원은 3단계로 전략 목표를 구분 한 "차세대 AI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중국 AI 산업을 세계 톱 클래스까지 끌어올려, 관련 산업 규모를 10조 위안(약 1700조원)까지 성장한다는 최종 목표를 내걸었다.



"과연 그런 일이 정말 가능할까"라는 의심의 눈도 많이있다. 기초 이론과 고급 AI 인력이 부족한 것 등이 그 주요 이유다. 아마도 10년 후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불가능한 것이다. 중국이 그리는 "AI 챔피언"의 꿈도 그냥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날 가능성도 아직 부인 할 수 없다.


그러나 중국 정부와 기업이 테크놀로지에 기울이는 열정이, 세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예를 들어, 2018년의 연초부터 2주 이내에 중국 기업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중국 EC 대기업 알리바바가 개발 한 AI가, 독서 및 이해력 테스트에서 "인간의 점수를 뛰어넘었다"라는 것이다.




알리바바의 연구 기관 "Institute of Data Science and Technologies"에 의해 개발 된 AI는 스탠포드 대학의 시험에 도전. 10000문제 이상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제출하는 과제에 82.4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한다. 이에 경쟁하는 인간의 점수는 82.304점이라는 것.



마이크로 소프트도 같은 테스트를 했는데, 82.650점을 달성했지만, 알리바바 측은 "기계가 이 같은 테스트에서 인간을 넘은 것은 처음"이라며, 점수가 이렇게 나온것은 우리 회사가 최초였다며, 미국 경쟁 업체를 견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올해 초에는, 중국 정부가 베이징 먼터우거우 구에 있는 54만 8000평방 미터의 부지에, 130억 위안을 투입해, AI 관련 대규모 연구 개발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도 해외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있다. 이 단지는 5년 이내의 완성을 목표로 약 400여개의 시설이 들어갈 계획이다.




1월 9일부터 개최 된 미국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에도 많은 중국 기업이 출전 해 화제가 되었었다. 그 숫자는 참가 기업 4500개 사 중 1500개사로 약 30%를 차지.



"학회 등 AI 연구 분야에서는 이미 중국 세력이 압도적으로 우수. 해마다 논문 수의 비율도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업면과 군사에서 논문 수의 증가 경향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일본의 AI 연구자)


현재로서는 아직 미국쪽이 인재와 기술 분야에서 우세하다고 볼 수있지만, 향후 AI의 판도는 어떻게 돌아갈까? 2018년은 "미 중 AI 경쟁이 격화되는 해"로 기억하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