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저주 유령 등 런던 지하에 존재하는 도시 전설

잉글랜드 런던의 지하에는 그레이터런던이나 에식스, 하트퍼드셔 주, 버킹엄셔 주 등의 도시를 잇는 거대한 철도망이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로 알려져 있으며, 첫 번째 구간은 메트로폴리탄 철도에 의해 1863년 1월 10일 개관했다. 현재도 런던 지하철은 268개소의 정차역이 존재하고 총 연장 거리는 400km에 이른다.



또한 2007년에 처음 개통 후 10억명을 이용한 지하철로 그 역사의 길이를 세계에 보여주었다.


너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까닭에 "정말 이 거대한 지하 공간은 지하철 만의 것인가?"라고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았고, 다양한 도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우주인 은폐설, 식인족 서식설



이 거대한 지하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영국에서 추락 한 UFO에서 발견 된 외계인 사체가 옮겨져 특수한 방에 안치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 밖에도 런던의 지하에는 식인족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소문도있다. 불행하게도 지하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을 먹이로 하고있다고 한다.




물론 이 이야기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 도시 전설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시 전설을 증명하려고 기를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 이집트 전시품의 저주



그리고 그 사람들을 더욱 부추기는 이야기 중 하나가 1933년 9월 25일 런던 지하철 브리티시 뮤지엄 역의 폐쇄이다. 이 폐쇄에 따라 많은 도시 전설이나 소문이 불같이 일어났다.


지하철 통로에 고대 이집트의 옷을 입은 영혼이 밤마다 배회하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고, 오죽했으면 신문사가 지하철역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준다는 것까지 내걸었을 정도다. 참고로 이 도전에 도전 한 사람은 없었다고.


이 이야기를 소재로 한 코미디 스릴러에 "불독 잭"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1935년에 상영 된 이 영화는 영국 박물관의 이집트 룸과 지하철을 연결하는 비밀 지하도가 존재했다고 한다. 이 극비의 길을 "블룸스버리"라고 영화에서는 불렀다는 사실.



기괴한 일이, 영화가 공개 된 날 두 여자가 홀본 역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었는데, 이 홀본 역이라는 것은 폐쇄된 브리티미 뮤지엄 역 다음 정거장이었다는 데에서 놀라게 된다.




브리티시 뮤지엄 역이 폐쇄되고 나서부터는 폐쇄 된 역 구내에는 휘갈겨 쓴 것과 같은 수수께끼의 마크가 벽에 나타나기 시작, 영혼을 봤다는 목격설도 증가했다고 한다. 벽 속에서 가끔 소리가 들리는 일도...


런던 지하철 관리 회사 등은 이러한 주장을 모두 부정하고, 이집트 룸에 이은 "블름스버리"라고 하는 길은 없다고 단호히 부정하고 있다.


- 월리엄 테리스의 영혼



그러나 이러한 도시 전설도 작가 키스 로우가 "터널 비전"이라는 소설에서 거론하자 다시 열기를 띠며 화제가 되고 말았다.


그 밖에도 브리티시 뮤지엄 역에서는1897년에 아델피 극장 근처에서 피살 된 "월리엄 테리스"라고하는 배우라고 생각되는 영혼을 볼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그는 생전과 마찬가지로 롱 코트의 겉옷, 높은 모자를 쓰고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도시 전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그냥 확실하게 말할 수있는 것은 이 도시 전설이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강하게 뿌리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