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아닌 여성이 유일한 소득자인 커플은 행복도가 낮다?
2023. 7. 23.
일하는 방식이나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진 현대에서는, 가계를 지탱하는 기둥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 남편이 아니라 아내인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런데 영국 바스대 사회학 강사인 헬렌 코왈레프스카 씨 등이 유럽 9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여성이 유일한 벌이꾼이 되는 커플은 행복도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양성평등이 촉진된 현대사회에서도 여러 면에서 남녀 간 차이가 존재하고 있으며, 사회적 젠더규범이 남녀의 건강과 급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는데, 이에 코왈레프스카 등 연구팀은, 핀란드, 프랑스, 독일, 영국,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슬로베니아, 폴란드 9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유럽사회조사(ESS)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구를 실시. 대상 데이터에 포함된 피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