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강인함이 드러난 겨울 전쟁 비화
2017. 6. 29.
"전쟁은 피를 흘리는 외교이며, 외교는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이다"라는 말이 있다. 겨울 전쟁에 이어 소련과 핀란드 사이에서의 계속된 전쟁은, 이 말이 실감이 된 케이스도 없을 것이다. 겨울 전쟁에서 핀란드 대 소련이라는 구도였지만, 계속 된 전쟁에서는 독일이 끼어들었기 때문에 좀 더 복잡한 구도가 되어가고 있었다. 겨울 전쟁 이후, 소련은 핀란드의 물자의 수출입을 금지,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내정 간섭을 하고있었고, 이를 통해 핀란드는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었다. 거기에 손을 내민 것은 독일이었다. 이 상황에서 핀란드는 좋던 싫던간에 관계없이, 독일과의 관계를 심화, 민생 용 물자의 90%까지 독일에서 수입하게되었고, 1940년 8월 양국은 밀약을 맺고, 독일군이 핀란드에 비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