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Alexa가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 더욱 더 진화된다

아마존은 현지 시간 4월 25일, 자사의 AI 도우미 "Alexa"에 3가지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미국, 영국, 독일에서 단계적으로 제공 될 예정이다.



■ Alexa가 더 똑똑해진다


이번 업데이트로 Alexa에 구현 된 새로운 기능은, "Skills Arbitration", "Context Carryover", "Memory"이다.


- Skills Arbitration : 스스로 필요한 스킬을 발동하기


Skills Arbitration이라는 것은,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스스로 필요한 기술을 찾아 발동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셔츠에 묻은 얼룩 빼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묻자, Alexa는 "얼룩 빼기"라는 키워드를 이해하고, 얼룩 빼기에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찾아 "Tide라고하는 얼룩 빼기 앱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Tide"는 Procter & Gamble이 개발 한 앱으로, 200 종류 이상의 얼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최근 Alexa의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타사 음성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지만, 앱의 수가 너무 방대하므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앱을 찾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Skills Arbitration을 구현 한 Alexa는 사용자의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적절 한 앱을 찾아서 발동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앱을 이리저리 찾을 필요는 없다.



- Context Carryover : "알렉사"라고 부를 필요가 없어진다


Context Carryover는, 대화의 맥락을 기억하는 기능이다.




지금까지 질문을 할 때마다 "Alexa"라고 불렀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여 "Alexa 내일 날씨는?", "이번 주말은?" 등, 자연적인 흐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또한 "Alexa 내일 부산의 날씨는?", "거기까지 얼마나 걸리나?" 등, 첫번째 질문과 보충 질문의 의도를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이다.



- Memory : 중요한 사항을 대신 기억해주는


Memory는 Alexa가 질문 한 내용을 기억하는 기능이다.


"Alexa, 아버지의 생일은 5월 6일이라 기억"이라고 하면, 사용자 대신 기억해준다.


또한 앞으로는, "Alexa, 아버지는 와인을 좋아하는 것을 기억"이라고 전하면, 생일 전에 "아버지의 생일이 곧 입니다. 나파의 맛있는 와인을 보내는건 어떻습니까?" 등, 사용자에게 최적화 된 제안을 해 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