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메시지 앱 "Allo"와 영상 통화 앱 "Duo" 발표

Google은 현지 시간 18일(우리시간 1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중인 개발자 이벤트 "Google I/O 2016"에서, 대화형 AI를 탑재 한 메시지 앱 "Allo"와, "노크 기능"이 특징 인 영상 통화 앱 "Duo"를 발표했다. 두 앱 모두 Android, iOS에 대응하며, 2016년 여름에 출시 예정이다.



- 대화를 분석하고 응답 후보를 제시 해주는 AI 탑재 "Allo"




LINE이나 Facebook 메신저, Hangout 등 다양한 메시지 앱이 있지만, Google이 이번에 발표한 "Allo"는, 메시지를 보낼 때에 문자 사이즈의 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쁜 감정은 크게, 슬픈 감정은 작게...등 기분과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기 쉬워지니까 재미있는 기능이라는...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이날 발표 된 인공 지능 "Google Assistant"를 탑재한 것이다. 자연 언어를 인식 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 대화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여 양방향 대화를 할수 있는 구조이다.


"Allo"에서는, 채팅으로 보낸 메시지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반응 후보의 메시지를 제시 해준다. 사용자는 그것을 탭하는 것만으로 응답할 수 있기 때문에 문자를 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Google이라고 말하는 검색 기능이다. "Allo"에서는 채팅 화면 그대로 레스토랑을 찾아 채팅을 통해 예약 서비스 Open Table을 이용하여 예약할 수 있다. 일일이 어플을 전환하여 검색하지 않아도 모든 채팅 화면에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외, 메시지를 암호화하고, 일정 시간에 자동 삭제하는 등 높은 보안 "Incognito Mode"(익명모드)도 탑재되어 있다.


- 전화를 받기 전에 발신자의 모습이 나타나는 "Duo"


"Duo"는 필요한 경우 Wi-Fi 및 모바일 회선을 전환하는 등 낮은 대역폭에서도 작동 할 수 있는 간단한 영상 통화 앱이다. 영상 통화를 수신하는 쪽의 스마트폰에 전화를 받기 전에 호출되는 시점에서 발신자의 모습이 표시되는 기능이다.



또한 이벤트에서는 두 응용 프로그램 외에도 Google의 인공 지능 "Google Assistant", VR 플랫폼 "Daydream", 도우미 기능을 갖춘 스피커 터미널 "Google Home"도 발표되었다. 


Source :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