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들은 대부분 실내 환기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을 것이다. 거실과 각방의 천장에 통기구가 있고, 이것을 작동시켜주는 전기 시설은 다용도실에 설치되어 있다.
이 전기장치는....쉽게 말해서 바깥 공기를 빨아들여서 신선한 공기를 넣어주고, 또 집안의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장치가 없을 때는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해주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실에 있는 환기 시스템 가동 판넬에서 온 오프로 작동.
특히 요즘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창문 열기가 두려움...그때 이 환기 시스템이 대활약.
당연히 오래 사용하면...한번씩 청소도 해줘야 하고 필터도 새것으로 갈아줘야 한다는...
그래서 필터를 교환해보기로~~
먼저...
우리집에는 어떤 것이 설치되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장치 옆에 붙어있는 사양표를 촬영.
여기에 맞는 필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모델명을 정확히 알아야~~
크 이렇게 생겼다. 솔직히 저게 뭘까? 하고 이때까지 생각하신 분들도 게시리라~~
저것이 환기 시스템 장치이다. 바깥 공기를 빨아들이고, 집안의 공기를 다시 배출하고.....
표시한 부분의 나사를 풀어야한다.
나사를 풀면 저 커버가 빠짐....
커버를 벗겨내면..저렇게 생겼다.
화살표 부분의 나사를 풀고....손잡이를 잡아서 밑으로 내려서 뽑아낸다. 가운데 정사각형은 열교환 장치라고 한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얇은 골판지처럼 생긴것이 층으로 되어 있는데, 바깥공기와 실내공기의 열을 뭐 비슷하게 한대나 어쨌대나 그것까지는 자세히 몰라도 되고....
열교환 장치를 뽑아내면....이렇게.
아 그리고 화살표 부분에 일반 필터가 하나씩 들어있었다.
이런식으로...
처음으로 필터를 교환하게 되었는데...생각보다 필터는 그렇게 오염되지 않았다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필터.
일반필터 2장과 헤파필터 한장....
헤파필터는...우리 자동차 에어컨 필터처럼 생겼다. 저것들을 아까 있었던 자리에 넣고 조립하면...끝.
설명서에는 일반필터 한장이랑, 헤파필터를 한곳에, 일반필터는 그냥 한곳에....솔직히 헤파필터를 끼울꺼면 일반필터는 안끼워도 될 것 같은데....
조립할 때는 그냥 역순으로...
하기전에는 상당히 귀찮을 것 같았는데...해보니 아주 쉽다. 천장에 매달려 나사푸는것이 좀 어렵지만~~
어쨌든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해서....실내환기가 신경 쓰였는데 환기 시스템 필터를 교환하니 마음이 한결 홀가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