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송금을 지탱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주목받는 "SWIFT"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기로 큰 주목을 받고있는 국제 결제시스템의 일부인 SWIFT...

현재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불로 모으고 있는 이 SWIFT는 뭘까?

어떤 은행계좌에서 다른 은행계좌로 자금을 입금할 경우, 언뜻 보기에는 자금이 계좌 사이를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련의 교환을 조정하기 위한 중개 시스템으로서 내국환율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내국환율제도에서는 은행간 결제가 자국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간 이체로 이뤄지기 때문에, 계좌에서 계좌로 송금할 때 실제로 자금이 이동하지는 않는다는 것.

해외 전자 송금도 같은 시스템에 의해 성립되고 있지만, 흥미로운 차이가 하나 있다는 것...

해외 전자 송금의 경우, 내국환 거래상의 중앙은행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은행이 해외의 다른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 계좌를 "콜레스 계좌"라고 부르고, 이것을 사용해 자금을 대체하는 것으로, 해외 전자 송금은 성립되는 것이다. 이 해외 전자 송금에 있어서의 중계 지점이 되는 은행을, 콜레스 은행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어느 해외의 금융기관에서 일하고 있던 미국인이, 학생 대출을 지불한다고 하자. 이 경우, 이 지역의 금융기관에 미국인이 보유하는 계좌로부터, 그쪽 지역의 최대 은행 xx로 송금 지시가 날라가고, 곧바로 xx은행에서 미국의 와코비아라고 하는 은행으로 송금 지시가 이동. 그 후, 와코비아가 Fed Wire를 사용해, 연방 준비 제도를 경유해 뱅크오브 아메리카에 학생 융자를 지불한다고 하는 흐름이 발생....

이 경우 와코비아가 콜레스 은행으로서 기능을 하게되고, 전자 송금의 중계점이 된 각 은행 및 서비스는 송금에 대하여 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SWIFT는 국제 은행간 통신협회(SWIFT)라는 동명의 단체가 제공하는 결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콜레스 계좌에서의 지불 명령을 안전하게 주고받기 위한 메시지 시스템이다. SWIFT 상에서 오가는 거래건수는 1초에 160건이나 된다고 한다.

SWIFT는 국제 전신거래와 거의 같은 의미로 취급되며, 그 이유는 은행과 그 거래상대가 전자송금을 이용할 때 상호 운용하는 주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MT103이라고 불리는 메시지를 송신하고, 각 은행이 내부의 장부나 그 외의 은행 시스템을 조작하고, 메시지에 코드화된 요구, 즉 지불을 실행하게 된다고 하는 것.

SWIFT의 이용자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SWIFT를 이용하는 것으로 거래할 수 있는 은행의 수가 증가하는, 즉 "다른 국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보다 SWIFT를 이용하는 이점이 높아진다"라고 하는 것으로된다. 그 때문에, SWIFT의 운용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운용 이점이 높아져 가기 때문에, SWIFT의 가치는 높아져가는 것이라고....

중요한 것은 "SWIFT는 국제적인 자금 이동과 공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점이다. 원래 SWIFT는 실제 자금이동에 직접적으로는 관계하고 있지 않으며, SWIFT상에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SWIFT는 결제 관련 메시지를 독접하고 있는 것도 아니며, 어떤 은행에는 SWIFT 서비스가 다운됐을 때 해외은행에 송금하기 위한 절차가 마련돼 있다는 것.

덧붙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SWIFT는 러시아의 일부 은행을 네트워크상에서 떼어낸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 조치는 러시아 정부와 가까운 은행에 제제를 가하면서, 러시아 기업이 국제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러시아 안팎의 인도적 위기를 막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