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광고는 인지부하가 높아, 반대로 이용자가 기피한다는 사실

스마트폰이나 PC로 조사를 하다 보면, 여러 장소에 광고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광고처럼 움직이는 광고인데, 이것은 눈에 띄는 것은 확실하지만, "정신 사나워 짜증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탈리아 사크로 쿠오레 가톨릭대(UCSC)는 이번에, 눈높이를 쫓는 아이 트래킹 기술을 사용해 동영상 광고에 대한 사용자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용자들은 지나치게 주의를 끄는 동영상 광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이것은, 동영상 광고가 "보통 정지 광고보다 자극이 강하고, 인지 부하를 증대시킨다"는 것을 나타낸 이전의 조사 결과를 보강하는 것이다.

■ 동영상 광고는 "사용자의 눈"을 멀게 하고 있었다

본 연구주임 페데리코 카시올리(Federico Cassioli)씨와 미켈라 발코니(Michela Balconi) 씨는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동영상 광고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조사해 왔다.

동영상 광고는 이제, 앱 내 마케팅 툴로서 일반적으로 되어 있으며, 정지화면 광고보다 사용자의 흥미를 끌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서 이용자 대부분은, 주의가 산만해져 동영상 광고에 별 흥미를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시사되었다.

이것은, 광고를 디자인 하는 마케팅 기업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의 아이 트래킹 조사에서는 동영상 광고가 지나치게 자극적이어서 사용자들이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영상 광고에 대한 인터랙티비티("광고를 클릭한다" 등, 유저측으로부터의 반응)에는, 부정적인 효과가 인정되었는데, 즉 사용자들은 동영상 광고를 밟지 않는 경향이 강해 광고 효과나 구매력은 오히려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동영상 광고가 정지화면보다 더 강한 인지 부하를 부과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이를 피하고 싶어 한다는 이전의 조사 결과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동영상 광고를 대체할 수 있는 최선의 홍보 수법은 무엇일까?

 


■ 동영상보다 효과적인 홍보 광고는?

그래서, 카시오리와 발코니 씨의 두 사람은, 마케팅 기업에 있어서 "인터스티셜 광고"가 더욱 더 유용하게 될 가능성을 지적.

인터스티셜 광고란, 모바일 앱이나 웹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홍보 기법 중 하나로, 화면이나 페이지 전환 시에 삽입되는 광고인데, 이것을 클릭하면 링크 화면이 다른 창에서 맨 앞에 나타나는 "팝업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와는 별도로 이들은 "리워드 광고"도 유용성을 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리워드 광고란, 어필리에이트(성과 보수형)광고의 일종으로, 광고의 링크로, 앱의 다운로드나 상품 구입 등의 성과가 발생하면, 광고주가 광고를 표시하는 매체에 보수가 지불되는 것이다.

또 최근에는, 사용자의 구매기록이나 취미 기호에 맞게 적절한 광고를 표시하는 시스템도 일반적이다.

마케팅 담당자는 향후, 동영상 광고처럼 "여기를 봐주"라고 하는 완고한 것이 아니라, 유저가 기분 좋게 부드럽게 흥미를 나타내는 광고를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