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을 목에 바르지 않은 여성의 40년 후 변화

태양의 자외선이 피부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한데, 과거 "트럭 운전자"의 경우를 보신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자외선에 노출된 부분만 기미, 주름, 처짐 등의 노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 대책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있는 셈인데, 그 효과가 놀라운 여성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 92세 여성은 40년 동안 거르지 않고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지만, 목에는 바르지 않았다고...그 차이는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발랐던 얼굴과 바르지 않았던 목의 피부가 확연히 다른...

 


■ 자외선이 피부를 노화시키다

이 사진은 유럽피부과학회지(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실린 것으로, 92세 여성의 얼굴과 목이 담겨있다.

그녀는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제를 사용했지만, 목에는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보고했고, 그 결과 일목요연한 자외선 손상이 목에 나타나 있다.

피부는 어떻게 보면 독특한 기관으로 인체 중 유일하게 햇빛 등의 환경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

햇빛에 포함된 유해한 자외선은, 피부를 투과해 피부세포에 손상을 주고, 그것이 축적되면 나이 이상으로 늙어 보이게된다는...이것을 광노화하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 피부세포 DNA에 상처가 나면,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는데, 건강한 태양빛이지만, 사실 노화나 질병과도 관련이 있다.



■ 노화 방지가 암 예방으로 이어질 가능성

크리스천 포시 박사는, 피부 노화를 예방하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연구에서 밝혔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간은 노화를 이겨내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노화를 억제하면, 수명도 건강수명도 늘릴 수 있다. 앞으로 20년이나 40년 동안 건강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기 위해서도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노화와 암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이 이상으로 늙어 보이는 피부는, 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것일 때가 많고, 이는 암 위험을 높인다.

건강한 식사와 라이프 스타일을 챙기는 것은 물론,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노화를 막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바르려면 목까지 잘 바르도록....

이것이 절대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까지나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질병 예방이 된다면, 목까지 발라도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