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은 자사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연내에 출시하려고 통신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영국 Telegraph가 관계자의 정보로 보도하고 있다.
- Google,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하나?
Google은 이미 Android 탑재 스마트폰을 Nexus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LG 전자와 Huawei 등이 Nexus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하드웨어 보다 OS 인 Android의 개발에 주력해 왔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Google 브랜드의 스마트폰은 설계에서 제조, 탑재하는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모두 Google의 독자적인 스마트폰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 Apple과 경쟁
OS의 시장 점유율에서는 Android가 Apple의 iOS를 능가하고 있지만, 이윤이 큰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있는 것은 iPhone이다. 출시 후 단기간에 사용자의 대다수가 iOS를 업데이트 하고 있는 반면, Android OS의 최신 버전 보급률은 매우 낮고, Google은 통일이 되지 않는 상황에 고전하고 있다. OS 버전에 차이가 있는 경우 타사 소프트웨어 지원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Google이 독자적으로 하드웨어 설계, 생산을 관리하면, OS 뿐만 아니라 검색 엔진 및 Google Play 스토어 등도 함께 제공가능하게 된다. 이것은 바로 Apple과 같은 전략이다.
- 반독점으로 막대한 벌금을 부과 될 가능성도
그러나 Google은 이 전략은, 유럽 연합(EU)의 눈살을 더욱 찌푸리는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EU의 유럽 위원회는 Google이 반독점 법을 위반 했다며 30억 유로 정도의 벌금을 부과 할 전망이라고 5월에 보도되었었다.
유럽 위원회는 Google이 자사의 쇼핑 서비스 사이트에서, 인터넷 검색에서의 독점적 인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위원회는 반독점 법을 위반 한 기업의 연간 매출의 최대 10%까지 벌금을 부과 할 수 있다. 자사 스마트폰 출시가 회사의 연간 매출 750억 달러의 최대 10%의 벌금을 초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