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들은 어떻게 울었을까?

정글속에서 위세 당당하게 울부짖는 공룡들이 떠오르는가? 그러나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6,500만년 전 공룡들은 대자연 속에서 동료를 부르기 위해, 낮은 막연한 소리를 내거나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새로운 연구로 부상했다.



텍사스 대학의 연구팀은 조류의 발성 기관이나 소리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 화석이 된 공룡의 발성 기관과 비교 한 결과, 옛날 공룡들은, 큰 소리로 짖는것 보다 입을 닫은 상태에서 신음하는 듯한 소리나 뻐꾸기가 우는 듯한 소리를 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을 알았다고...


이미 멸종 한 공룡에 대해서 조류로 부터 배우고자 하는 연구는 증가하고 있는것 처럼, 예를 들어 닭에 인공 꼬리를 달아 이족 보행을 하는 공룡의 걸음 걸이를 조사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공룡이 뻐꾸기의 울음 소리 정도로 소곤 소곤 거렸다는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많을줄 아는데...우선 다음의 동영상에서 타조의 울음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What is it doing?"라는 여성의 목소리에서 시작하는 동영상. 이렇게 우는 소리를 들으면...공룡들의 무지막지한 덩치에 비해 너무 힘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자신과 같은 또는 그 이상으로 큰 타조가 울타리를 넘어 나를 향해 돌진해오면....



정말 영화 "쥬라기 공원"과 같은 장면을 회상 해 보면 공룡에 대한 공포감을 울음 소리만으로 판단하면 안될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연구는 생물 진화를 다루는 국제 저널 "Evolution"에 다음달 게재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