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교통사고에 견딜 수 있는 몸으로 진화하면 이렇게...

이런 진화는 필요할까? 필요없을 것 같다....ㅠ.ㅠ


당연한 일이지만, 인간의 몸은 교통 사고에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몸이 아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몸이 교통 사고에 견딜수 있도록 진화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질문에 대답하려고, 호주 예술가와 연구자들이 모여 이같은 "Graham"을 디자인 한 것이다. 그의 몸은 완벽한 인간의 상징이다. 그렇다고 말하는 것은, 차를 타고 사고가 일어나도 완벽하게 견딜 수 있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이 미세한 유방을 가진 상체는,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교통 안전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 된 작품이다. 주목을 끄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하지만,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큰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모습이니까....




"자동차의 진화 속도는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우리가 교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자신의 몸을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Graham이 가르쳐주는 것이다"라고 The Guardian지와 인터뷰에서 말 한 것은 빅토리아 주 운수 사고위원회의 Joe Calafiore 씨.



Calafiore 씨는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작품은 인프라와 자동차 중심의 사회보다 개인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해보면, 우리가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들의 대부분은 인체의 구조에서는 상정되어 있지 않다. 인간의 신체는 컴퓨터 앞에 장시간 타이핑하기에 적합한 구조가 아니고, 비행기를 조종하고, 이웃을 돌아다니며 가상 몬스터를 획득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여기의 비디오는, 왜 Graham이 섬뜩하게 느껴지기 까지 하는 디테일에 집착하여 만들어져 있는지 설명되어 있다. 이곳의 공식 웹 사이트에서 Graham을 360도로 볼 수 있지만, 악몽이 되어 꿈에 나타날지도 모른다. 사용되고 있는 음악까지 조나단 글레이저(라디오 헤드 등의 비디오를 다룬 영상 작가)감이 있어 확실히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공식 웹사이트에 가면....자세히 잘 나와있다. 영어로 되어 있어 좀 난감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