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요즘 신차 구입자 사이에서 트럭과 SUV의 인기가 높다고 하지만, 중고차 구입자들은....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중고차 정보 사이트의 iSeeCars.com에서는, 최근 1~3년간 빠짐 없이 중고차 220만대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 이에 따르면, 가장 잘 팔리는, 즉 다음 구매자가 나타날때까지의 기간이 가장 짧은 중고차 톱 10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하이 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혹은 완전 전기 자동차이다.
다시 말해...
중고차를 팔려고 내놨는데, 금방 팔리는 자동차 톱 10이라고...
상위를 차지한 것은,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닛산 리프와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S이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평균적인 중고차는 다음 구매자가 나타나는데 42일이 걸리지만,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그 기간이 가장 짧고, 불과 19.7일이라고.
신차로도 여전히 부유층에 인기가 높은 테슬라 모델 S는 평균 26.1일이면 다음 구매자가 나타난다. 닛산 리프는 신형 모델의 매출이 올해 들어 39.3% 하락하고 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평균 24.3일만에 구매자가 나타난다고 한다.
톱 10에 진입 한 남은 2개의 대체 연료 차량은, 렉서스 CT200h와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또한 휘발유 차량으로 고속도로 주행시 연비가 35mpg(14.88km/L)의 마쓰다 Mazda2도 올랐다.
중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가 잘 팔리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저렴한 휘발유 가격이 일반적 인 상황으로 되어도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은 연비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미 소비자 단체의 소비자 연맹이 6월 하순에 발표 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5년 이내에 추가 비용을 기름값으로 되찾을 수 있다면, 연비 효율이 좋은 차를 구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이유는, 지역의 수요와 공급의 문제와 관계가 있다고, iSeeCars의 폰 리 CEO는 말하고 있다. "다음 구매자를 찾을 때까지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되는 이유는, 이들 차량의 54%가 캘리포니아에서 매물로 나온적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상으로 우대 스티커를 발행하고, 이것이 붙어 있으면 혼자 타고 있더라도 고속도로 카풀 차선을 달릴 수 있다. 하지만, 보급 목적이 달성 되었고, 이 우대 정책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이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중고차 수요가 밀려 들어온 것이다"라고...
가격이 저렴한 느낌도 있다. 예를 들어 닛산 리프는, 이 1년간 재판매 가격이 2,200달러정도가 하락, 중고차의 현재 평균 가격은 약 1만 2,500달러로 상당히 저렴해졌다. 신차에서도 인기가 높은 테슬라 모델 S도 마찬가지로 이 1년간 중고차의 가격은 평균 17% 하락했다.
iSeeCars.com의 "가장 잘 팔리는 중고차 톱 10"은 다음 구매자를 찾을 때까지의 평균 기간으로 산출하여 가장 짧은 것이 1위...
1.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9 7 일
2. 닛산 리프 EV 24 3 일
3. 테슬라 모델 S EV : 26 1 일
4. 현대 (현대) 벨로 스터 터보 27. 8 일
5. 인피니티 QX60 27.9 일
6. 인피니티 QX56 29 0 일
7. 렉서스 CT200h 하이브리드 29 4 일
8.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29 6 일
9. 렉서스 RX350 29 7 일
10. 마쓰다 Mazda2 29. 9 일
iSeeCars.com에서는 2016년 1월 1일 ~ 5월 31일까지 220만대의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 이 사이트에 게재 기간(다음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의)의 기간을 모델별로 집계하고, 이를 통해 2013~2015 모델 연도의 평균 일수를 추정했다. 평균 가격도 마찬가지. 게재수가 250미만 차량 및 2015년 모델 밖에없는 자동차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