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센서로 귀를 감지, 빔으로 노이즈 저감, AirPods은 차세대 이어폰

7일 열린 스페셜 이벤트에서 발표 된 Bluetooth 이어폰 AirPods는 단순한 무선 이어폰이 아니다.


- 적외선 센서가 귀를 감지


AirPods에는 전용 칩 "W1"이 탑재되어 있고,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는 것만으로 순간적으로 기동 상태로 된다. 또한 적외선 센서가 귀를 감지하기 때문에 AirPods을 장착하고 있을 때만 귓가에 음악이 흐르는 사양으로 되어 있다.



또한 AirPods을 더블 탭하면, 모션 가속도 센서가 진동을 감지하여 통화 및 음악 재생 등을 제어 할 수 있다. 



- Android 단말기 등에서도 사용 가능


또한 통화시는 소리의 진동이나 발생되는 위치를 음성 가속도 센서가 인식, 빔 마이크를 통해 주변의 노이즈를 자동으로 줄여준다.



iPhone 또는 Apple Watch와 페어링도 , 필립 쉴러 부사장이 "스텝 2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 된대로, 장치 근처에서 충전 케이스를 열면 된다.



이 밖에 Siri를 사용할 수 없는 등 기능이 제한되지만, Android 단말에서도 Bluetooth 이어폰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도 밝혀졌다.


- 과제는 있지만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느끼게 해준다



배터리가 최대 5시간 인 점은 보통이지만, 충전 케이스를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5회분의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있어서 특히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


굳이 AirPods의 단점을 꼽는다면, EarPods와 같이 구멍에 확실히 끼운다기 보다는 살짝 장착한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운동 등의 격렬한 동작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이처럼 여러 과제가 있지만, "3.5mm 이어폰 잭은 공룡과 같은 것"이라고 Apple의 간부가 표현한 것처럼, 우리는 새로운 무선 이어폰 전성 시대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라는...


가격은 18만원 정도로 10월 말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