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샌들을 신고, 번개를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나

뒤뜰에서 벼락에 맞은 여성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는 일화가 화제가 되고있다.


- 번개가 금속제의 빨래건조대에 직격


그 여성은 영국 사우스 웨일즈에 살고있는 Jodie Green 씨(35세).



그녀에 따르면, 9월 13일 14시 30분경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널고있었던 빨래를 걷기위해서 서둘러 뒷마당으로 나갔다고 한다.


그 때, 2개월 전 이웃 스포츠 매장에서 구입 한 5달러짜리 아디다스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고.


그리고 빨래가 걸려있는 금속 빨래 건조대에 손을 댄 순간, 그곳으로 번개가 직격.


엄청난 굉음에 싸였고, 눈앞이 하얗게되어 버렸다고 한다.



- 의사가 큰 부상은 아니라고 진단


Jodie 씨는 영국의 Mirror지의 취재에 대해 "나는 몇 초 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나간것처럼 느껴졌고, 몸의 떨림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번개에 직격한 통증이 팔에서 몸의 아래쪽으로 전해지는 듯했고, 집안에 들어와서도 술에 취한 듯 비틀거렸으며, 머리카락도 곤두 서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의사로부터 큰 부상은 아니라고 진단받았다.


- 번개가 두 갈래로 떨어졌다


이 번개가 떨어지는 순간을 2층의 욕실에 있던 언니 Kelly 씨도 목격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금속 빨래건조대에 떨어진 번개는, Jodei 씨에 의해 두 갈래로 나뉘면서 떨어졌다고.


즉, 비치 샌들이 절연체(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의 역할로 인해 최악의 결과를 막았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via Mirror


Jodie 씨는 취재 인터뷰에서 "내 생명을 구한 것은 비치 샌들 고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샌들이 없었다면, 그리고 비가 오지 않았다면 나는 맨발로(잔디 정원으로) 나갔을지도 모릅니다"라고...


- 무엇이 목숨을 구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확실히 옛날에는 고무 제품은 전기를 통하기 어렵고, 비옷과 고무 장화를 신고 있으면 번개가 떨어지기 어려운... 혹은 큰 피해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은 번개의 전압은 매우 높기 때문에, 고무 제품을 입고 있어도 절연 파괴를 일으켜 몸에 전기를 통과 시킬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Jodei 씨의 케이스는 전문가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고, 상황도 재현 할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적어도 번개의 강력한 전기를 받아도 기적적으로 부상도 없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