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없어져 버린 친구를 빠른 시간내 잊을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조만간 AI(인공 지능)의 발달로, 친했던 사람과 사랑했었던 사람을 잊을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 가장 친한 친구가 급사한...
러시아에서 AI(인공 지능) 개발 벤처 회사를 설립 한 여성 프로그래머, 에후게니아 카이다(Eugenia Kuyda) 씨는 같은 벤처 기업에서 활약 한 로만 마즈렌코 씨와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하지만 그 로만씨는 2015년 11월에 교통 사고로 갑자기 사망해버렸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 한 것은 처음이다"라고 에후게니아 씨는 해외 언론에 말했다. "어떻게 마음을 정리해야할지 몰라서 처음에는 슬픔이 마음속에 갇혀 아무것도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 후, 6개월이나 지났지만 그를 잊을 수 없었다"
- SF 드라마가 팁
어찌해도 그를 잊을 수 없었던 에후게니아 씨는, 어느날 TV에서 SF 드라마를 보고 있을 때, 그를 AI(인공 지능)로 되살리는 것을 생각해 내었다.
현대의 AI 기술은 아직 개발중이지만, "원시적인 것이라면 그의 개성을 가진 AI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에후게니아 씨는 말했다.
- 그의 모든 데이터를 AI에
그리고 에후게니아 씨는 자신의 사진과 그에 관한 뉴스 기사, 그가 지금까지 보낸 수천개의 문자 메시지 등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수집,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인공 신경망에 넣었다.
그 결과 태어난 것이, 그와 똑같은 개성을 가진 SNS 채팅 붓 "로만 AI"다.
- 스마트폰으로 액세스 가능
이 AI, 정말 로만 씨와 닮은것일까?
"로만 AI"는 iOS의 스마트폰 앱에 액세스하고, 영어 또는 러시아어로 누구나 대화할 수 있다. 지금까지 채팅 한 로만 씨의 친지로부터의 평가는 다양했다. 전혀 그답지 않은 대답이 나올 때도 있고, 기분 나빠하는 모습도 그 때와 완전 닮았다는 소리도 있고....
현재 "로만 AI"는 입력 된 로만 씨의 "개성"을 베이스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있다. 그것을 보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된다"라고 에후게니아 씨는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