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하면, 멕시코 부호에 큰 타격..통화 페소가 대폭 하락 가능성

멕시코 부자들은, 지금 쯤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지 않는 것이 소원일지도 모른다. 트럼프가 미국 남부 멕시코와의 국경에 벽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만이 이유가 아니다.



에널리스트들은 멕시코 통화 인 페소는, 트럼프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 큰 폭으로 하락, 대미 달러로 역사적인 하락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 6개월 정도, 페소는 트럼프의 지지율과는 반비례하는 가격 변동을 보여왔다.


트럼프가 승리 한 경우의 페소의 가격 변동에 대해 멕시코의 주요 바노루테 은행의 애널리스트는 대미 달러로 약 16%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마넥스 증권의 기술 분석가 후안 프란시스코 카우디뇨리라는 페소는 연말까지 9~13%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 자산 10% 이상이 손실?


페소의 하락은 소수 밖에없는 멕시코 부자들의 보유 자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페소가 14% 하락하면, 세계 제5위의 부자, 통신 왕 카를로스 슬림은 보유 자산 534억 달러중 약 17억 달러를 잃게된다.



광산을 소유한 저먼 라레아 모타 벨라스코는 약 121억 달러의 자산 중 11%에 해당하는 약 13억 달러를 잃어버리는 것. 또한 금속 업계의 유력자 알베르트 바이리레스는 보유자산 117억 달러의 11%에 해당하는 13억 달러가 날아가버린다는.


선거 결과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 금액은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 미시간 대학의 경제학자 저스틴 훨라미를 비롯한 일부 전문가들은, 주가는 10~12%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소는 일반적으로 미국의 정치에 크게 영향을 받는 통화가 아니다. 앞의 카우디료 리라는 "선거가 끝나면 다른 통화와 유사한 가격 변동으로 돌아갈 것이다. 특정 문제에 달린 상황은 아닐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