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아시아 최초의 정부로~

대만이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아시아 최초의 정부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지지를 표명


현재 대만에서 동성 결혼 관련 3개 법안이 의회에 제출되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몇 달 사이에 채결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5월에 취임 한 대만 최초의 여성 총통 차이잉원 씨가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것으로 대만 정치권의 의견은 동성 결혼 지지로 기울었고, 대만이 동성 결혼을 법제화하는 아시아 최초의 정부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 인권 운동의 큰 한걸음


차이잉원 총통이 속한 민주 진보당의 여성 의원은 동성 결혼 법제화는 "인권 운동의 역사에서 큰 한걸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만에서 동성 결혼이 인정되면, 다른 아시아 국가에게 좋은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다"


대만 국내의 조사에 따르면, 20~29세 청소년의 80%가 동성 결혼을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국가는 현재 20개국


미국 최대의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옹호 단체 인 Human Rights Campaign에 따르면, 현재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나라는 캐나다, 아일랜드, 콜롬비아 등 20개국.


아시아 및 중동 국가에서는 전혀 인정되지 않고, 대만에서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대만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인정한 정부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