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견된 깃털 공룡, 진흙에 빠져 고통받았던 모습이 그대로 화석으로...

화석으로 부터 읽는 태고의 메시지.


오비랍토르(Oviraptor)의 신종이 중국에서 발견되었다. 이 깃털 공룡의 화석은 팔을 크게 벌리고 머리를 올린 상태를 봐서...혹시 진흙에 빠져 몸부림치다 그대로 죽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먼저 위의 이미지를 보고서...

중국 아티스트 Zhao Chuang에 의한 아름다운 상상도이다. 이러한 상상도에 의한 해석 덕분에 과학자들은 자신의 발견을 시각화하고, 우리 공룡 좋아하는 사람은 이 생물이 살아있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라고 상상을 부풀릴 수 있다...


그런데, 이 오비랍토르의 이름은 "Tongtianlong limosus". 중국 지질 과학원의 고생물학자 Junchang Lu 등에 의한 Scientific Reports에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특징적인 돔형의 두개골과 높이 돌출해 있는 상악 끝 두개골이 다른 오비랍토르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발견 된 화석이 전혀 다른 신종이라고 결정.



잘 보존 된 Tongtianlong의 화석. 팔은 벌려져 있고, 목과 머리 화석은 이상할 정도로 부상 상태로 되어 있다.


source: Scientific Reports


화석이 발견 된 곳은, 간 저우시에 있는 "Nanxiong Formation"이라고 불리는 중생대 화석이 다수 발견되고 있는 지역. 불행히도 발견한 농가에서는 원래 화석이 있던 위치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그 때문에 연구자들은 이 화석이 이러한 자세로 있는 이유를 탐구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말았다.


오비랍토르의 날개처럼 팔을 옆으로 펴고, 목이 늘어나 있는 머리는 올려져 있다. 이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자세를 상세히 분석 한 연구자들은 Tongtianlong은 진흙에 빠졌고, 그대로 죽어버려 화석이 된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웠다. 화석이 독특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유의 하나의 가능성은 있지만, "하지만 아주 비상식적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생물은 간 저우시에 7200만년 전 백악기 후기에 살았으며, 이 지역에서 발견 된 오비랍토르는 6종류에 해당한다. 오비랍토르는 새와 같은 모습에서 점점 변해 공룡으로 되었고, 작은 두개골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칠면조에서 코끼리의 크기(7미터 정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오비랍토르는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는 조용히 행동하는 육식 공룡으로 그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계란에서 연체동물, 식물, 조개, 견과류 등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있었든 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많은 화석이 발견 된 것으로, 이 공룡 속의 다양성에서 보면 환경 적응에 매우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