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남극의 해저 모습

남극의 바다에 원격 제어 수중 탐사선이 들어가, 해저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있다.


- 바닷물의 산성도를 측정하는 조사의 일환


그 영상을 촬영 한 것은 호주 남극 관측국(Australian Antarctic Dividion). 그들은 해수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남극의 Casey 연구 기지 근해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얼음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바다에 카메라를 탑재 한 작은 수중 탐사선을 투입, 바닷물의 산성도와 산소량, 염도와 온도를 측정. 또한 해저의 모습을 촬영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거기에는 엄청나게 역동적 인 다양성으로 가득 찬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는 것이다.



- 바다의 얼음이 안정된 환경을 제공


영상에는 코코넛과 같은 모양의 해면이나 바다거미, 분홍색의 해초와 성게, 거미 불가사리, 해삼 등이 찍혀있는데, 모두 선명하고 다양한 색상을 띠고있다.


그들에 따르면, 이 일대는 1년 내내 해수의 온도가 -1.5℃ 밖에 되지 않고, 약 10개월은 두께 1.5m의 얼음에 덮여 있지만, 그래도 해저에서는 복잡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었다고 한다.




조사팀의 리더 Johnny Stark 씨는 자료에서 "대부분 바다의 얼음은 맹위를 떨치는 폭풍 등으로부터 수중 생물을 지켜준다. 따라서 해저는 비교적 안정된 환경이 생물 다양성이 꽃피게 하게 된 것"이라고...



- 극지방에서는 2배나 산성화하기 쉬운


또한 이번, 남극에서 해수의 산성도를 측정 한 것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차가운 물에 녹기 쉽고, 북극이나 남극에서는 열대 지역에 비해 2배나 산성화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중 탐사선에 의해 수집 된 해수의 데이터는 태즈메이니아에서 호주 남극 관측국의 본부에 보내져 자세히 분석 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