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사인으로 개인 식별과 지문을 알아낼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향해 V 사인을 한 것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그런 SF 세계와 같은 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나려 하고 있다.


- 3m 떨어진 위치에서도 지문을 읽을 수 있는...


"비록 3m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 한 사진에서도 지문을 읽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일본 국립 정보학 연구소에서 정보 보안 관련 연구를 하고있는 에치젠 교수.


스마트폰에 탑재 된 카메라의 고성능화에 따라, 얼굴과 손이 함께 찍혀 있는 이미지에서도 개인과 지문을 알 수 있게 될 우려가 있다고 에치젠 교수는 말하고 있다.



국립 정보학 연구소에서는, 지문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흰 산화 티타늄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와 같은 필름을 손가락에 부착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중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부정한 지문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한편, 인증 장치에 대해서는 제대로 일치 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 V 사인은 개인 식별을 위한 "열쇠"


더 이상 셀카도 찍을 수 없는 시대가 왔는가? 마치 꿈 같은 이야기지만, 사실 V 사인은 지문 이외에도 개인 식별의 "열쇠"가 된다.



이미 요르단 대학에서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V 사인의 손가락의 길이와 각도로 개인을 특정하려고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90% 이상의 정확도로 인물을 식별 할 수 있다는 것.




다행히 이 연구는 복면이나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테러리스트를 식별하는 데에 있지만, 방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만 있으면, 신체적 언어로도 개인 식별이 가능한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왠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 지문 인쇄로 생체 인증을 돌파 할 수 있는 시대


비록 개인의 지문이 이미지로 알게되었다면, 이것을 어떻게 이용해 생체 인증을 돌파할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생길지 모른다.


그러나 미시간 대학의 연구에서는, 경찰이 관리하고 있던 지문의 프린트를 바탕으로 특수 잉크를 사용하여 인간의 피부를 재현, 죽은 범인이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의 인증을 통과하는데 성공 한 적이 있다.



따라서 생체 인식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나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지문 만으로는 보안이 불충분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최근 개최 된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지문과 얼굴 인증을 동시에 실시하면서 윙크와 얼굴의 움직임 등에서도 본인 확인이 가능한 차세대 시스템이 발표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의 특정을 방지하기 위해 Twitter와 LINE 등 SNS에서 얼굴을 숨길 수 있는 스티커나 스탬프가 유행하고 있지만, 장래적으로는 손가락에도 같은 조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MIT Technology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