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인 "오픈 오피스", 사실 효율을 낮추고 있다는 사실

사무실 공간을 벽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싹 다보이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사용하는 "오픈 오피스"의 스타일은 현대적인 사무실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타인과의 구분이 없이, 그대로 옆으로 퍼진 환경으로 인해 아이디어가 생기기 쉬워지거나, 일의 효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픈 오피스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영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를 경영하는 크리스 나게레 씨는 4년전, 기술 투자 기업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을 분할하는 오픈 오피스 스타일로 변경했다. 나게레 씨의 회사에서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직원 간의 관계를 보다 공고히하고, 서로 서로 관련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



그러나 머지 않아 나게레 씨의 의도는 완전히 실패였음이 분명....사무실에 모인 직원은 각각 집중력이 산만하게 되었고, 생산성도 저하 되었던 것. 그리고 나게레 씨를 포함 한 9명의 직원들은 모두 불만을 호소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오픈 오피스지만, 미국에서는 무려 70%의 사무실이 오픈 스타일을 도입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라는 것. 그리고 그 사무실의 대부분은 기존의 구분형 사무실로 돌아갈 수 없는 스타일로 되어 있다고.


한편, 오픈 오피스는 폐해가 많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있다. 오픈 오피스를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은 15% 감소하고, 직원의 주의력이 흐트러지게 되었고, 직원이 질병에 걸리는 빈도가 2배 높아진 것으로 분석,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기존의 사무실로 회귀하는 흐름도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사실 4년 전에 오픈 오피스를 도입한 나게레 씨였지만, 그 직후부터 기술 업계에서 독방 스타일의 사무실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픈 오피스가 견딜 수 없다"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오픈 오피스화 함으로써 그들은 일을 완성 할 수 없어 집에 돌아가서도 계속 작업을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라고 말하기도...




오픈 오피스가 잘 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집중력 저해"이다. 컴퓨터와 달리 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한 번에 여러 작업을 해내는 "멀티 태스킹"에 적합하지 않고, 일단 방해가 되면, 다시 집중하는데 2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간의 넓이에 의해 뇌의 기억력이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향은 여러 사람이 책상을 공유하는 "핫 데스킹" 시에 현저하다라는 것. 


그리고 사람들의 집중력을 저해하는 가장 큰 방해자는 소음이다. 완전 오픈 오피스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의 50%가, 또한 키가 작은 파티션에 둘러싸인 부스에서 일하는 사람의 60%가 소음 인 개인 정보 보호 관련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개인 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같은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는 불과 16%였다고.


오픈 오피스가 권장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의 교류가 진행되는 것으로 새로운 것이 태어나기 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런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나고 브레인 스토밍을 잘하는 케이스는 생각만큼 많지 않다는 것이다. 


뭔가 새로운 것이 많이 만들어질지도 모른다는 방법으로 선전되는 경우가 많은 오픈 오피스지만, 장점 뿐만이 아니다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