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100대 기업"

세계 평균 기온이 2016년에 과거 2번째로 높았던 것, 기업의 고액 임원 보수 문제, 다양성에 대한 인식의 고조...


이러한 가운데서도, 세계 각국에서 가장 지속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어디인지에 더 관심을 두는 사람도 많을지도 모르겠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코퍼릿 나이츠" 잡지는 1월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WEF)의 연례 총회에서 최신 버전의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성이 높은 기업 100대 기업(Global 100)" 순위를 발표했다.



2005년 이후 매년 발표되는 이 목록은 세계 각국의 평가액 20억 달러 이상의 약 4,000개사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정보 공개와 재무 건전성 등 다양한 지표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이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독일의 지멘스. 에너지 효율의 높이를 비롯해 거의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국가별로 보면, 리스트에 오른 기업이 가장 많았던 것은 미국(19개)에 이어 프랑스(12개), 영국(11개), 캐나다, 독일(각 6개), 네덜란드(5개사)의 순이었다.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성이 높은 100대 기업(Global 100)" 랭킹에 들어간 상위 10개사다.


1 위 : 지멘스 (독일, 공업)


2 위 : 스토어 브랜드 (노르웨이, 금융)


3 위 : 시스코 시스템즈 (미국, IT)


4 위 : 단스케 뱅크 (덴마크, 금융)


5 위 : ING 그룹 (네덜란드, 금융)


6 위 : 호주 커먼웰스 은행 (호주, 금융)


7 위 : 코닌클예크 필립스 (네덜란드, 전자 · 가전)


8 위 : 존슨 앤드 존슨 (미국, 의료 기기 등)


9 위 : 코닌클예크 DSM (네덜란드, 소재 과학)


10 위 : 에나가스 (스페인 공익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