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에 길이남을 영웅들의 화려한 전투

지금의 세계는 각 시대의 영웅들이 격전을 벌여, 지금의 역사를 만들었는데, 그 역사적인 싸움에서 하나라도 그 때 사정이 달랐다면, 지금의 역사도 바뀌었을 것이다.


지구상 역사를 이끌어왔던 영웅들의 격전을 살펴보면....


- 알렉산더 대왕이 4배의 적군을 무찌른 "이수스 전투"



마케도니아 군 3만명 vs 페르시아 군 12만명의 대결


기원전 333년,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더와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3세가 싸운 이수스 전투. 병력으로 압도적으로 페르시아 군이 유리했지만, 대군이 전개 하기 어려운 지형을 이용하여 군사의 기동력을 높이는 전략을 펼쳤던 마케도니아 군의 압승.


이 전투에서 마케도니아 군의 피해는 보명 300명 정도, 기병 150기라는 것이었지만, 페르시아 군의 피해는 기병 만 1만여명의 희생자를 냈다고 한다.


- 명장 한니발의 이름을 떨친 "칸나에 전투"



카르타고 군 5만명 vs 로마군 7만명


칸나에 전투는 120년에 달하는 카르타고와 로마의 지중해의 패권을 둘러싼 포에니 전쟁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전투이다. 기원전 216년 로마 군과 대치 한 카르타고 군은 병력으로는 절대 열세였지만, 명장 한니발의 기막힌 전술(포위 섬멸전)로 로마군을 완전히 섬멸, 카르타고 군이 승리.


칸나에 전투는 포위 섬멸전의 표본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싸움이었다.




- 지장 주유에 의한 조조의 중국 통일을 좌절시킨 적벽 대전



오군 3만명 vs 위군 15만명


거시 208년, 중국 통일을 목표로 위의 조조와 오나라 손권 사이에 벌어졌던 전투. 병력은 압도적으로 오 군이 열세였지만, 위 군 사이에 전염병이 유행했고, 사기가 저하 된 것을 계기로, 군사 주유가 화공작전으로 위나라의 선박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렸다. 조조는 천하를 통일 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잃고, 이후 본격적인 삼국 시대의 개막이 펼쳐졌다.


영화 등에서는 유비 군의 제갈량이 활약하지만, 이것은 창작으로 실제로는 오나라 단독으로 승리....


- 이슬람 세력의 유럽 침략을 막았던 카를 마르텔의 푸아티에 전투



프랑크 왕국 군 1만 5천명 vs 우마이야 왕조 군 3만명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고, 의기 충천했던 우마이아 왕조 군은 대군을 이끌고 서유럽에 침입한다. 서기 732년, 이 우마이야 왕조 군과 이를 막기 위해 나선 프랑크 왕국군 사이에 일어난 싸움. 중장 보병을 교묘하게 운용 한 카를 마르텔의 활약으로 프랑크 왕국 군이 승리했다.


이 전투 후, 카를 마르텔은 프랑크 왕국의 구세주로 명성이 자자했고, 손자 샤를 마뉴 시대에 유럽의 대부분을 지배하는 대 프랑크 왕국이 탄생했다.


- 중앙 아시아의 패권을 다투던 당나라와 아바스 탈라스 전투



아바스 15만명 vs 당나라 군 3만명


서기 751년에 일어난 당군과 아바스 군과의 싸움. 북아프리카, 중동을 제압했던 아바스와 동아이사의 맹주 당나라가 중앙 아시아에서 격돌. 당군 내부 갈라록족(Khallokh)이 배반해버려, 아바스 왕조가 승리했다. 이 전투 때 당군의 포로에 의해 지법이 아랍인에 전해진 것은 문화의 동서 교류의 하나로서 흥미로운 일이었다.


- 유럽과 이슬람의 영웅들이 격돌 한 예루살렘의 전투(십자군)



유럽 연합군 vs 이슬람 국가 군


서기 1096년부터 1272년에 걸쳐 총 9회에 이르렀다. 성지 예루살렘을 둘러싼 유럽과 이슬람 세력의 싸움.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영국 왕 리차드 1세, 프랑스 왕 필립 2세 등 많은 영웅들이 싸움을 벌였다. 십자군의 목적이었던 성지 예루살렘을 유럽 국가가 지배 한 것은 100년 정도로, 십자군 이후 20세기까지 이슬람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


- 몽골의 명장 바투의 루시(러시아) 침공



몽골 제국 10만명 vs 루시 국가 8만명


1236년부터 시작된 몽골 제국의 제2차 러시아 침공. 몽골의 총지휘관은 징기스칸의 손자 바투. 바투는 당시 러시아의 주요 도시인 키예프 등을 공략하여 러시아를 지배하에 두었다. 이후 수백 년간 타타르의 멍에라고 부르는 몽골의 러시아 지배가 시작되었다.


바투는 나폴레옹도 히틀러도 할 수 없었던 러시아 공략에 성공한 유일한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 평생 무패를 자랑하던 아이언 맨, 티무르에 의한 앙카라 전투



티무르 제국 20만명 vs 오스만 12만명


1402년, 발흥한 티무르 제국과 이것 또한 신흥 세력인 오스만 제국 사이에 벌어졌던 전투. 일설에는 양군 모두 100만 이라고 불리는 병력이 격돌 한 전투라고도 한다. 티무르 제국의 코끼리 군단의 활약과 오스만 측의 부하의 배신으로 티무르 군이 승리했다.


앙카라 전투는 티무르 마지막 대회전이라고 할 전투로, 오스만 제국 황제 베야지트 1세를 포로로 생포하는 역사적 쾌거를 이뤘다고 하는 싸움이었다.


- 천재 나폴레옹의 마지막 전투가 된 워털루 전투



프랑스 제국 7만명 vs 영국, 네덜란드, 프로이센 연합군 12만명


1815년 나폴레옹과 영국, 네덜란드, 프로이센 연합군 사이에 일어난 싸움. 나폴레옹은 각개 격파 전략을 취하고, 당초 영국, 네덜란드 연합군에 대해 공세를 취했지만, 영국, 네덜란드 연합군이 나폴레옹의 공격을 막았고, 나폴레옹 군대의 측면으로 돌아 프러시아 군대가 공격, 나폴레옹은 패배했다.


워털루 전투에서 패한 나폴레옹은, 세인트 헬레나에 흘러들어가 6년 후 이곳에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