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업계의 우량 기업 리스트 "클라우드 100"의 1위는?

포브스는 7월 11일, 이번에 2회째를 맞이하는 클라우드 분야를 대표하는 100대 기업 리스트 "클라우드 100(Cloud 100)"을 발표했다. 전형에 있어서는 Bessemer Venture Partners와 세일즈 포스 벤처들의 협력을 얻어 매출 및 자금 조달 금액 등의 경영 지표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평가했다.



2017년 톱에 오른것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트라이프". 아일랜드 출신의 패트릭 코리손과 존 코리손 형제가 창업했고, 기업 가치는 92억 달러로 되어있다. 페이스북이나 리프트, Target, 유니세프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매출 등 웹 사이트에 결제를 관리하고 있다.


2위는 "드롭 박스", 3위는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 "Slack", 4위는 전자 서명의 유니콘 기업 "DocuSign"이 선정됐다. 그리고 5위에 오른것은 스트라이프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Adyen(아디엔)"으로, 눈에 띄는 기업은 아니지만, 거액의 매출을 기록하고 기업 가치는 수십억 달러 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엔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 인 Pieter van der Does는 일반 소비자에게 보이지 않는 형태로 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키워왔다. 거래처는 페이스북과 우바, 넷플릭스, 스포티파이도 포함되어 2016년 거래 규모는 900억 달러, 매출은 전년 대비 2배에 가까운 7억 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있는 경우도 있고, 다른 상위 5개 기업에 비해 글로벌 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름의 유니콘이라는 호칭을 명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van der Does는 말하고 있다.



2017년에 새롭게 목록에 진입 한 기업은 25개사로, 그 중 가장 순위가 높은 19위를 차지한 것이 세벨 시스템즈의 설립자이자 억만 장자 인 토마스 세벨이 이끄는 IoT 용 어플 개발 기업 "C3 IoT"이다. 또한 검증 된 기업이 새로 시작한 기업으로 랭크 된 것이 22위의 "Uptake"였다.


- 미국 유타에서 6개사가 랭크 인


Uptake는 그루폰의 공동 창업자 브래드 키웨루가 설립, 항공 우주, 에너지, 제조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서비스라고 하는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 속한 기업이다. 회사는 고객에게 매주 400만 건의 예측을 발표하고,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로 되어있다.



목록에 들어간 기업에서 가장 수가 많았던 것이 데이터 분석 시스템 기업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한다. 그 최상위가 6위의 "Qualtrics"이다. 거점으로 위치한 유타의 인구는 베이 지역과 뉴욕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실은 올해의 목록에 6개사가 선정하는 만큼 클라우드 계 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Qualtrics 외에도 15위 "Domo", 20위에 "PLuralsight"가 들어가고, IPO를 앞두고 있는 거대화 한 테크계 기업의 모범적인 에코 스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17년의 "클라우드 100"은 IT운영, 보안 서비스, 마케팅 등에 관련된 기업이 많지만, 다양성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30위의 사이버 기업 "CrowdStrike"는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대한 해킹 문제로 러시아 정부와 관계있는 해커가 관여한 것을 밝혀내는 것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 테크 분야에서는 공동 창업자이자 CEO 인 넷 터너가 이끄는 "Flatiron Health(51위)"가 미국내 암 관련 시설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제니퍼 테하다가 CEO 인 "PagerDuty(41위)"는 웹 사이트가 떨어지기 전에 문제를 감지하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68위 "Toast"는 레스토랑의 운영 지원, 90위의 "Grammarly"는 문장의 어휘를 개선, 문법 실수를 발견하는 작가에게는 기쁜 크롬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100위 인 호주에 본사를 둔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Canva"는 이미 1000만명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지만, 그 눈은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CEO 인 Melanie Perkins의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있고, 아직 1%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발언은 "클라우드 100"의 많은 기업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