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인간의 귀 연골 조직 재건에 성공

선천적으로 귀 형성이 불완전하여 일반적으로 작은 상태로 태어난 소이증에서는, 귀 구멍이 막혀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치료에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중국의 과학자들이 소이증 인 6세~9세 어린이 5명에게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만든 "바이오 귀"를 이식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이 실시한 방법은, 먼저 소이증이 아닌 사람의 귀 모양을 스캔하여 3D 모델을 만든다. 그리고 이 3D 모델을 반대편 귀에 맞는 형태로 반전시켜 "형"을 만든다. 다음에 소이증의 귀에서 연골 조직을 채취하여, 생물 분해성이 있는 "형"으로 3개월간 세포를 기른다. 그러면 "형"을 포함한 형태로 건강한 형태의 귀가 탄생하는 것.




연구팀은, 5명의 환자를 수술 후 2년 반 동안 추적 조사, 환자의 귀 "재생"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 기술이 실용화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대 5년간은 연골의 특성과 임상 결과를 추적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코넬 대학에서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링에 대한 연구를하는 Lawrence Bonassar 교수는 "소이증의 귀를 재건하기 위해 연골을 형성하는 것은, 지난 20년 동안, 조직 엔지니어링 커뮤니티가 내거는 목표였습니다", "이 연구는 조직 엔지니어링이 귀 재건에 접근, 그리고 다른 연골 조직에 대해서도 조만간 임상으로 옮길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이번 연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간의 귀 연골 조직으로부터 형성 한 귀를 쥐에 이식 한 연구는 1997년의 시점에서 이미 발표되었으며, 연구의 개념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5명의 환자에 대한 처치를 실시한 후 2년 반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추적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에게 여러번 수술을 실시했었으며, 또한 내용도 복잡하였기 때문에, 현실의 의료라고한다면 의료비가 엄청난 고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이식 수술을 현실에서 광범위하게 해나가기에는 여전히 큰 과제가 남아있다고 Bonassar 교수는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