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심야에 남성이 고속도로 교차 육교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건이 발생했다. 만약 정말 고속도로에서 뛰어 내렸다면 목숨이 위태로웠던 상황이었지만, 무려 그곳에 13대의 트레일러가 출동, 그 결과 자살을 시도 하려던 남성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은 디트로이트 시가지를 우회하는 고속도로 인터 스테이트 696에 설치되어 있는 교차부분의 육교. 현지 시간 2018년 4월 24일 새벽에 한 남자가 그 육교위에서 몸을 던지려고 하고있던 것이 발각되었다.
남성이 투신을 시도하려 했던 것은 오전 1시경에서 3시경으로, 비교적 교통량이 적다고는 해도,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와 부딪친다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남성의 주위의 설득에 머뭇거리면서도 포기를 하지않았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갑자기 그곳에 나타난 것이 13대의 트레일러. 경찰에 의해 선도 된 트레일러는 육교의 동쪽과 서쪽 모두에 각각 6~7대의 집단으로 현장 육교 바로 아래에 정차. 차고가 높은 트레일러가 육교 아래에 자리잡은 것으로, 비록 남자가 뛰어내린다해도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을 높이. 또한 이 단계에서는 고속도로가 봉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나가는 자동차에 치어버리는 위험은 없었다는 것.
이 대작전(?)에 협력했다는 트레일러 운전사 크리스 해리슨 씨가, Facebook의 커뮤니티 페이지 "Twisted Truckers"에 몇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여기에 있는 사진에는 육교 아래를 빈틈없이 메우고 있는 대형 트레일러와 뛰어 내릴려고 했던 남자로 보이는 인물이 육교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러한 노력과 설득 덕분에, 남성은 뛰어내리는 것을 단념.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그 때의 모습을, 미시간 경찰 메트로 디트로이트의 공식 Twitter 계정에서도 공표하고 있다. 트윗에는 "민간 트레일러 운전사와 지역 경찰이 협력하여 시민의 생명을 구한 아름다운 모습. 자살 방지 라이프 라인에 전화하여 생명을 구해야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라고 적혀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