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에 처한 호랑이를 AI로 지킨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북 호랑이(일명 시베리아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의 보호를 위해 인공 지능(AI)이 활용 될 전망이다.


중국 차이나 데일리 등 해외 언론사가 보도 한 바에 따르면, 세계 자연 보호 기금(WWF)과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길림성 장춘에서 "동북 호랑이의 감시 보호를 위한 인공 지능 협약식"을 실시. 그 석상에서는, 동북 호랑이를 추적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반면, 인공 지능을 이용한 효율적인 감시 보호의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또한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 인 동북 호랑이는 중국 동북 지방에서 자주 목격되어 왔지만, 인간의 활동 영역이 확대되면서 서식지가 파괴되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WWF 중국 동북 지방 프로그램 주임 Liu Peiqi 씨는, 동북 호랑이의 서식 영역을 특정하기 위해 생식의 가능성이 높은 길림성과 흑룡강 성 일대에 약 1200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고 소개. WWF의 연구원들이 2013~2017년 사이에 야생 상태에 있는 동북 호랑이 47마리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그 중에는 임신 한 어미 호랑이 9마리와 새끼 호랑이 16마리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Liu 주임은 기존의 추적 방법에 기술적 인 한계가 있고, 생존 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동북 호랑이 수는 "추산 수치"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왜냐하면 동북 호랑이는 중국 길림성 동부 산지에 20마리, 세계적으로 500마리 미만 등 개체수가 대략적으로 만 파악되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 WWF는, 호랑이의 발자국을 분석하면서, 그 몸의 무늬와 모양으로 종류를 구분하여 왔지만, 이 과정은 수많은 이미지를 하나씩 인력으로 비교해야하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호랑이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연구팀이 소유하고 있는 사진 자료에 비친 호랑이와 발견 된 호랑이가 같은 개체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등을 판단 할 수 없었다.




Liu 씨는 앞으로 인공 지능으로 사진 자료와 현장의 빅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책 결정 및 작업 수행이 효율적으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Alyson Griffin 씨는, 동북 호랑이의 정보를 수집하는 프로세스가 자사의 기술로 개선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회사는 먼저, Intel Movidius가 개발 한 적외선 카메라로 동북 호랑이의 데이터를 수집.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자료를 창출하는 조사, 감시 업무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Movidius는 딥 런닝 및 컴퓨터 비전용 SoC(시스템 온 칩)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6년 9월에 인텔에 인수되었다. 인텔은 또한 미래에 수백 대의 카메라에서 수집 한 이미지를 분석 할 때, 인공 지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동북 호랑이의 발걸음과 생태를 다양한 형태로 추적 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