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개에게 습격 당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많은데, 2013년에는 674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
그래서 영국에서 개의 복지 자선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Dogs Trust"라는 리버풀 대학의 가상 공학 센터(VEC)는 개에게 습격당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상 개"를 개발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의 습성을 모르는 것이 원인으로 개에게 공격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생각한 Dogs Trust와 VEC는, 사람들에게 개의 습성을 이해시키기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상 개를 공동 개발했다.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개는 기분이 나쁜 상태로 재현되어 있으며,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개의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사람을 공격하는 행동을 취할지 알 수 있도록 되어있다.
멀리있을 경우에는, 개는 이쪽의 존재에 눈치는 채고있지만, 그렇게 경계는 하지 않는다.
접근하면 이빨을 보이며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지르는 등 경계 한 모습을 보이게된다.
연구팀은 가상 개의 행동에 대해 "개가 사람을 가까이하고 싶지 않을 때의 행동을 사다리를 사용하여 나타낸 "공격으로의 사다리(Canine Ladder of Aggression)"를 바탕으로 재현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같은 심리 상태가 된 개는 가상 개와 비슷한 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제 개의 위험 행동을 이해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가상 개는 접근하거나 멀어지거나 했을 때의 반응만을 재현하고 있지만, "앞으로 사용자의 행동에 대한 개의 반응이나 개가 사람에게 다가가기를 원할 때 행동 등을 추가 할 것입니다"라고 연구팀이 말하고 있어, 보다 사실적인 가상 개에 대해 앞으로 더욱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