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된 고대 이집트의 공동묘지. 인간의 시체 수프에서 발굴작업

이집트, 나일강 상류의 채석장이었던 곳으로, 게벨 엘 실실라의 고대 이집트 묘지가 있다. 50~60구의 시신이 묻혀 있지만, 여기의 내부가 물에 잠기고 말았다.



이 공동 묘지는 이미 2년 전에 발견되었었지만, 발굴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었다. 왜냐하면, 두개가 있는 널방이, 자연스럽게 발생한 물에 의해 침수되어 버려, 안에 안치되어 있던 시신이 엉망이되어 버린 것이다.


발굴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펌프를 넣고 물을 퍼내고, 진흙 투성이가 된 뼈와 부장품을 손으로 일일이 구분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 시신 스프에서 작업하는 고고학자들




"우리들은 실제로, 이 수프, 즉 인간의 시체 수프 속에 쭈그리고 앉아 작업하고 있다"라고 발굴 프로젝트의 대리인 리더, 존 워드 씨는 말하고 있다.


"물은 탁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모두 수작업으로 하지않으면 안된다"



게벨 엘 실실라는, 이집트 아스완의 북쪽 65km 거리에 있다. 여기 길쭉 한 땅은, 약 3500년전의 제18왕조 시절 주요 채석장이었던 곳이다.


무덤은 이 시대의 것으로, 암반에서 낸 샤프트의 바닥 5미터 정도에 있다. 두 널방이 있는데, 이번에 어느정도 발굴 할 수 있었던 것은 첫 번째 널방쪽으로, 두 번째 방은 잔해와 갯벌에 묻혀 있기 때문에 발굴 할 수가 없다고.


- 많은 시체가 침수




메인 널방에서 3개의 작은 석관이 발견되었다. 하나는 아이, 또 하나는 유아의 시신이 들어있었고, 3번째는 현재 조사중이다.


이 석관의 주위에는 최소한 50명분의 유골이 3분의 2는 성인, 나머지 3분의 1은 아이들이었다. 흘러 들어온 물 때문에, 시신은 엉망이되어 있었지만, 그 덕분인지 도굴은 면했다.



- 게벨 엘 실실라는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었다.


게벨 엘 실실라의 다른 무덤은 모두 도굴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내용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무덤은 기적이라는...


이 무덤의 뼈를 살펴보면, 대부분은 골절이나 허리 손상의 흔적이 보이는 성인 남성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그들이 채석장 노동자였던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함께 발견 된 여성과 어린이의 뼈는 그들의 가족이었을지도 모른다.




게벨 엘 실실라의 발굴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이 채석장은 단순한 노동자 합숙소가 아닌 번영 한 사회였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노예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시신은 액막이 같은 부적과 함께 발견되었다.



사후의 세계에서도 육체 노동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알 수있고, 사자와 함께 묻힌 샤부티라는 작은 입상도 있었다. 노예라면 이런 복장 제품을 발견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현재 3번째의 석관이 분석 중인데, 미사에서 선별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즉, 아직 발을 들여 놓지 않은 또 하나의 널방도 발굴 할 계획이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묻혔을까? 그 수수께끼가 해명 될 날도 머지 않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