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에 퍼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제거" 움직임

각국의 항공사가, 숟가락이나 포크를 비롯한 칼과 빨대 등 기내에서 승객에게 제공하는 플라스틱 일회용 제품의 사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기내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중지를 목표로 하는 포르투갈 하이 플라이는 지난해 12월 처음, 시험적으로 리스본과 브라질 나탈 간의 4편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모든 종이 또는 대나무로 변경했다.


이 항공에 따르면, 에어버스 A340을 사용하는 이러한 항공편에는 약 700명이 탑승. 종래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양은 약 350kg이상이라고 한다.


회사의 파울로 밀프리 최고 경영자(CEO)는 이러한 노력에 대해 캐나다 방송국 CTV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은 지금까지 바다를, 한없이 음식과 재미를 주는 것이고, 동시에 무한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왔다"


"우리는 더 이상 플라스틱에 의한 오염이 생태계 및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주로 습식 임대 사업을 하는 회사) 고객 인 항공사와 승객으로부터 전해진 피드백에서도 이 항공사가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 타사에서도 비슷한 움직임


이러한 노력을 시작하고있는 항공사는, 하이 플라이 이외에도 있다. 에어 뉴질랜드는 지난해부터 라운지와 기내에서 빨대와 머들러, 칫솔, 아이 마스크의 포장재를 단계적으로 플라스틱 이외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K컵과 9종류의 비닐 봉투의 사용데 대해서도 변경을 검토 중이다.




에어 뉴질랜드에 따르면, 플라스틱 이외의 소재로 전환하여 12개월 동안 칫솔 약 26만개, 머들러 약 710만, 아이 마스크 포장재 약 26만개에 해당하는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한다.


발표문에서 동사는, "사용을 중지하는 플라스틱 머들러를 모두 나란히 당사가 운항하는 항공편의 항로로 대체하면(뉴질랜드 최북단) 케이프 레잉가에서(동국 북섬 중부에있는) 타우포 간의 거리(약 700km)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 저가 항공사(LCC) 최대 기업 라인 에어는 2023년까지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환경 보호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는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라는 경영진의 방침이 동기 중 하나가 아닐까 전하고 있다.


이러한 항공 각사의 움직임은 아마도, "지상에서" 외식 산업에서 볼 수 있는 유사한 움직임의 영향을 받고있다. 소비자가 가진 문제 의식은 그 요구에 대응하려고하는 항공사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외에도 허브 공항이있는 도시가 내세우는 정책도 항공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캐나다 밴쿠버 국제 공항의 이용자 수는 지난해 10월에만 210만명이 넘었고, 밴쿠버 시내 전역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