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전 중국을 덮친 거대한 쓰나미 재발 우려

지질 학자들의 연구로 약 1000년 전에 일어난, 거대 지진이 중국의 해안에 해일을 일으켜 막대한 피해를 주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하이난 섬의 남동쪽 약 300킬로미터 지점의 파라셀 제도의 섬에서는, 거대한 바위가 파도에 휩쓸려, 내륙으로 180미터나 쓸려갔던 흔적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 지진의 발생 시기를 1090년경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일의 자세한 규모는 불분명하지만, 광동성의 바다에 떠있는 남오도(南澳島)에서도, 해일의 영향으로 보이는 퇴적물의 분석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중국 과학 기술 대학등의 연구팀은, 여기에서 중국 송나라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도자기 조각을 발견하고, 남오도를 덮친 쓰나미가 파라셀 제도의 해일과 같은 것이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광동성 연안에는 특히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유명한 심천이 있고, 그 남쪽으로는 홍콩과 마카오가 있다. 또한 복건성 천주시와 샤먼 등의 중요 도시를 많이 안고있다. 이 지역을 거대한 해일이 덮치면, 아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있다.





연구자들이 특히 위험시하는 것은, 이 지역에 많은 원자력 발전소가 존재하는 것이다. 광동성에서는 Daya Bay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대산 원전도 상업 운전에 들입했다는. 또한 복건성 복청 해안에 완성한지 얼마 안된 복청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2011년에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해일이 덮쳐, 원자력 발전소가 어떻게 지진에 취약한지가 드러났었다. 이번에 발견 된 규모의 거대한 해일이 다시 중국 해안을 덮치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게 될 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