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토이 스토리"의 저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한것은 픽사(Pixar)의 탓이라는 설이있다. 


픽사는, 인기 영화 "토이 스토리" 시리즈로 알려져있는데, 이 영화의 인기 캐릭터, 버즈 라이터이어의 대사 "무한의 저편으로, 자 가자!"는 현대 대중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하지만, 픽사가 "토이 스토리"의 신작을 공개하면, 호날두는 준결승에 진출 할 수 없게된다.


픽사는 1995년, 1999년, 2010년에 "토이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신작 "토이 스토리 4"의 개봉이 예정되어있다. 


축구 경기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Opta의 데이터 분석 담당자 던컨 알렉산더(Duncan Alexander)가 트위터에서 지적했듯이, 호날두는 2007년 이후 매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이상에 진출해왔다. 그러나 "토이 스토리가 공개 된 연도를 제외하고..."




"2007년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매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이 스토리가 공개된 연도를 제외하고"


"토이 스토리 4"가 공개되는 2018-2019 시즌도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호날두가 소속 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를 격파 한 팀은 젊고 재능 넘치는 네덜란드의 AFC 아약스.



호날두는 홈 앤 어웨이 방식의 2경기 모두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유벤투스는 2차전 홈의 토리노에서 1대2로 패해, 합계 2대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아약스의 젊은 스타 도니 판 더 빅(Donny van de Beek)과 마타이스 데 리트(Matthijs de Ligt)가 골을 성공시켜 모두가 예상했었던 것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


이번 경우외에 호날두가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0년 뿐. 그해 2월과 3월,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과 맞붙어 총 1대2로 패배했다.




이 "토이 스토리"의 저주는, 캐나다인 래퍼 드레이크(Drake)의 경우와 비슷하다.


드레이크는 켄터키 대학의 농구 팀과 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때 이후, 양 팀 모두 우승에서 멀어지고 있다.



아일랜드의 종합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가 라이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Khabib Nurmagomedov)와의 경기에 패하기 전, 드레이크는 계체량 심사시에 맥그리거를 응원하기 위해 아일랜드 국기를 게양했었다는....


이탈리아 축구 클럽 AS 로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농담반 진담반, 드레이크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마 직접 대놓고는 말할 수 없지만, 어쨌든 구단에서는 절대로 함께 사진 촬영을 안했으면 하고 있을 것이다.


유벤투스에게는, 픽사가 "토이 스토리"의 신작을 만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토이 스토리 5"의 계획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