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에 침입하는 기생충

앞으로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있는 사람이 있으면 조심하기 바란다. 하와이 보건부가 인간의 뇌에 침입하는 기생충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하와이를 방문한 여행자 3명이 이 기생충의 감염에 확인되었다고 한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 세 사람은 미국 본토에서 하와이로 여행 했었던 사람들로, 올들어 5건째라고 한다.



또한 기생충 감염은 작년에 총 10건, 2017년에는 17건이 확인되었고, 기생충의 증가세가 현 단계에서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 쥐에 기생하고, 굼벵이를 통해 또 쥐로 되돌아가는 광동주혈선충


문제의 기생충은 광동주혈선충증(Angiostrongylus cantonensis)라고 한다. 영명을 쥐 랭웜이라고 말하고, 그 이름대로 본래는 쥐의 폐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다.


하지만, 평생을 폐에서 보내는것은 아니다. 암컷은 폐에서 산란하고 부화 한 유충은 기침에 의해 쥐의 목까지 올라간다. 거기서 곧 음식물에 섞여 변으로 체외로 배출된다.




그러면 배설물을 먹이로하는 달팽이와 민달팽이에 먹히고, 또한 나중에는 그것을 쥐가 다시 먹는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다른 쥐에 옮겨지는 유충은, 뇌로 이동하고 거기서 성장하고 또한 폐를 목표로 한다. 그 후는 이러한 사이클의 반복이다.


- 광동주혈선충이 인간에 기생하는 이유



쥐를 숙주로하는 광동주혈선충은 벌레이지만, 드물게 인간에게 감염 될 수있다. 가장 일반적인 패턴은 샐러드 등에 감염된 중간 숙주 인 굼벵이가 부착되어 있고, 이를 무심코 먹어버린 경우이다.


당국에서는, 최근 인간에게 감염이 늘어난 원인은 기생충이 감염하는 경우가 많은 외래 굼벵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관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만일, 유충이 인체에 감염되었을 경우, 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뇌를 목표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최종 목적지 인 폐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은 중추 신경계(뇌와 척추)의 어느 부분에서 죽는다.




또한 기생충에 침입되어 버린 경우에도 반드시 증상이 나오는 것은 아니며, 자연적으로 치료되기도한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두통, 경부 강직, 따끔 따끔한 느낌, 통증, 미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신경 손상, 마비, 혼수상태, 심지어 사망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가볍게 볼 수는 없다.



- 만약 감염되어 버렸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아닌 예방이 중요


만약 감염되었을 경우, 진단은 어렵다고 한다. 혈액 검사로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와이 당국이 실시하고 있는 방법은, 환자의 뇌척수액 등을 채취하여 거기에 기생충의 DNA가 포함되어 있는가를 검사(중합 효소 연쇄 반응 시험)한다는 것. 주사기로 조금만 피를 뽑는것처럼 간단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기생충 감염이 분명하더라도,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고, 기생충 구제약이 효과가있는지 여부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환자는 증상에 견디며, 기생충이 죽기를 기다릴 뿐이다.


따라서 감염을 미연에 방지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일.


하와이 보건부는 여행자나 거주자에 대해서, 식재료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먹기전에 잘 씻어서 먹어라고 호소하고 있다.


어쨌든 굼벵이와 달팽이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먹지 않도록....먹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