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장소가 바뀌면 잠을 못이루는가?

긴 연휴기간 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피로도 쌓여있고 평소보다 마음이 푸근하여 잠을 잘 잘 수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동 첫날은 좀처럼 잠들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 밖에도 출장지에서 묵은 호텔, 이사 트럭에 시달리며 오랫동안 흔들리며 도착한 새집에서의 첫날 밤, 여행 첫날 잠자리가 바뀐 순간 잠을 잘 수가없어....



미국 브라운 대학 연구팀이 "하룻밤 효과"의 원인을 규명했다. 그것은 동물들이 반드시 가지고있는 "불침번 시스템", 이른바 서바이벌 모드에 의한 것이라고한다.


- 자고있어도 절반은 뇌가 깨어있는 능력이 있는 동물들


수면이라는 것은, 연구자들에게 많은 수수께끼를 던져주고있다. 대부분의 동물은 수면을 취하지만, 이 수면의 필요성은 완전히 밝혀져 있지않다. 생존이라는 관점에서는, 매일, 잠을자고 있는 동안 경계를 풀고 무방비 상태가 되는것은 동물들에게는 상당히 불안한 요소를 준다.


그래서 동물은 전혀 잠들지 않는 방향으로 진화하기보다는, 말 그대로 한쪽 눈을 뜨고자는 능력을 익힌 것이다. 돌고래, 오타리아, 닭, 철갑 상어 등은 뇌의 절반에 단일반구서파수면(USWS)가 있는 동물이다.




졸음을 참지못하고 졸고있는 오리를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경우에도 한쪽은 열려있고, 그 눈은 여전히 일어나있는 뇌의 절반에 연결되어있다. 이렇게 비록 자고있는 동안에도 깨어있는 뇌가 포식자를 감지하여 경종을 울리고, 즉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신호를 발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집참새의 새끼이다. 마치 성난 해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뇌가 절반 깨어있는 상태다.



- 인간도 새로운 장소에서 발동되는 "반 두뇌의 얕은 잠"


뇌가 반은 일어나서 경계를 게을리하지않는 이 상태는,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바로 강점이다. 이와 같은 일이 인간에게도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의 뇌도 처음 온 호텔의 방이나 새 아파트를 잠재적으로 위험한 곳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고, 동물처럼 반 뇌의 얕은 잠을 잔다는 것을 연구자들은 발견했다. 하지만 정식적으로는 아니고...아직은 미미한 수준을 발견 한 것이라고...


수면을 연구하는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하룻밤 효과(FNE)"는 잘 알려져있다. 이것은 평소의 수면 환경과 다른 장소는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특히 첫번째 밤에 볼 수있는 경우가 많고, 두 번째 밤 이후는 별로 볼 수 었게된다는...


그래서 연구자들은 실험실에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로 하룻밤 효과의 원인을 밝혀 내려고했다. 35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모집하여, 처음으로 실험실에서 하룻밤 자고, 일주일 간격을 두고 또 하룻밤 잔다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때, 피험자의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호흡, 안구와 다리의 움직임, 그리고 우뇌와 좌뇌 모두의 활동을 측정했다.



연구자들은 수면의 깊이를 나타내는 뇌의 활동 유형, 서파 활동(SWA)에 주목했다. REM 수면과 논 렘수면에서의 4개의 서로 다른 뇌의 경로에서 SWA를 조사, 어떤 방해에 영향을 받는지를 추적 조사했다.


그랬더니, 뇌 반구의 활동에 차이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하룻밤의 수면에서는, 피험자의 좌뇌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고있는 상황으로 생소한 소리(혹시 위협의 소리일지도 모른다)에 따라 민감했다. 일주일 후 두 번째로 피험자들이 실험실에서 잠을 잤을 때는, 우뇌 좌뇌 모두 균일한 활동을 보였다.




즉, 뇌가 한 번 온 적이있는 환경에 익숙해 진 셈이다. 우뇌, 좌뇌 모두 서파 활동은 동일한 수준으로 깨어 있거나 잠들어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는 것.


이 실험 결과로부터, 우리 인간도 반 뇌로 얕은 잠을 자고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우리의 뇌는 돌고래의 뇌의 소형 버전일지도 모른다.


- 여행에 익숙한 사람은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다



여행을 자주하는 사람은, 잠재적 하에서 하룻밤 효과를 우회 할 수 있도록 뇌를 훈련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뇌는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자주 새로운 환경에서 잠을 자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불면증이 없을지도 모른다. 연구팀은 푹 잘자기 위해, 하룻밤 효과를 차단하는 실험도 미래에 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가 진화의 과정에 의해 자동적으로 떨어져나갔던 능력이, 새로운 환경에서는 발동된다는 것...단지 흥분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구나 생각했는데...이것은 인간의 본능에 의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어쨌든, 소풍 전날과 여행 전날도 잠을 잘 잘 수 없는데... 이것은 "이브 효과"가 발동한 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