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덩이 발견? 이 황금빛 물체의 정체

멕시코에서 아마존까지의 중남미에 확산되어있는 우림에는 황금빛 보물이 잠들어있다.


번쩍 번쩍 빛을 내는 그것은 정말로 금덩이인가?...만약 이런게 널려있다면 발견한 사람은 돈방석에 앉는것은 시간문제. 그러나 그것은 번데기라고~~



이렇게 눈길이 가는 것이라면 포식자들에게 먹잇감의 표적이되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는데, 이것은 자연계에서는 절묘한 위장 효과로, 그 반대의 상황이라는 것.


- 중남미의 나비 번데기는 황금 번데기




이것은 Mechanitis polymnia라는 나비의 번데기이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으면, 완전 장신구로 보인다. 피어싱을 하고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보석 느낌이다.



Mechanitis polymnia가 서식하는 곳은, 멕시코에서 아마존까지 중남미로 확산 된 열대 우림이다. 날개를 펼치면 65~75밀리로 아주 예쁜 나비이다.


그 나비의 번데기가 황금처럼 빛난다는 것이다. 정말로 럭셔리 한 보석....황금 그 자체다.


- 번데기가 빛나고있는 이유



번데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자연계에서는 포식자의 대상이 되기쉽다. 그런데 이렇게 반짝거려도 괜찮은가? 그렇게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실은 이것 이야말로 생존 전략이었던 것이다.




이 빛이야말로 포식자의 주의를 돌리고 접근하지 못하게하여, 효과적인 천연 스텔스 위장으로 되어있다고한다.


열대의 나비 전문가 인 키스 윌모트 박사에 따르면, 이 번데기는 색상이 반사되기 때문에 자연계에서 매우 보기 힘든 것이라고 한다.



우연히 포식자가 옆을 지나쳐가도, 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과 사무 사이로 삽입 된 광선처럼 보이고, 번데기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오히려 "허걱" 겁을 먹고 도망가는 것조차 있다는것. 논밭에 보면 허수아비 대신 반짝이는 풍선 등이 놓여있는 경우와 같은 이치라는 것이다. 


- 너무 보석과 흡사해 인터넷에서는 루머가 퍼져


너무나도 황금처럼 생겼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상당한 루머가 퍼져있는데, 진짜 금속 입자가 포함되어 있다거나, 번데기의 허물은 현지 화폐로 사용되고 있다든가.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지만, 번데기는 키틴이라는 천연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속은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다. 곤충이나 갑각류나 물고기 따위는 금속적인 광택을 가진 종류가 있기도 하다.


다음으로 통화로 사용된다는 것도 거짓. 이 광택은 금과 달리 영원이 아니라 며칠 또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허물은 매우 무르기 때문에 보관하기 어렵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