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담수어 피라루쿠의 죽음에 대한 수수께끼

수족관에서 인기있는 어종이라면 돌고래와 펭귄이 유명하지만, 한때 멋진 민물고기라고하면 피라루쿠 일 것이다.


원산지는 남미 아마존 강 유역. 세계 최대의 민물 고기의 하나이며, 1억 년 동안 거의 모습이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아주 크고 멋진 녀석이다.


그런 피라루쿠가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되어 소동이 일어나고있다. 왜 이런곳에? 현재 다양한 억측을 불러오고 있는데....



- 공원내의 호수에 괴물같은 거대한 물고기의 사체가...




피라루쿠가 발견 된 곳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Tun Fuad Stephens 공원의 호수.




지난 8월 5일 오전 6시 반쯤, 그 주변을 조깅하던 사람이 문득 호수로 시선을 돌렸더니 괴물같은 거대한 물고기의 사체가 떠 있었다는 것이다. 해안으로 끌어올려보니....그 크기는 노 젓는 보트 정도로, 무게는 약 108kg, 몸길이 약 2.13m였었다고 한다.


- 애완 동물로 사육 할 수 없게되었기 때문에 호수에 버렸을 가능성



이번 해프닝에 대해 Nordin Siman 사장은....


"피라루쿠는 아마 원래는 애완 동물로 사육되었을 것이다. 유어 시절에 공원 호수에 버려져, 지역의 물고기들과 공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주민들은 "독살 되었다?"라고 의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 뇌쇠하여 죽은 것..."


라고 코멘트...




피라루쿠가 왜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불분명하지만, 수산부와 보르네오 해양 연구소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임하고 있는 것 같다.



말레이시아의 하천에도 스포츠 낚시용의 피라루쿠가 서식하고 있는것 같지만, 발견된 곳이 호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애완 동물이었던 것은 아닐까?


이정도의 거대한 물고기의 사체가 떠 올라있으면....사실 사람처럼 보여 후덜덜 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