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로 10년 이내 사망률을 83% 정확도로 예측

만약 자신에게 죽음의 위험이 임박했다면, 누구라도 사전에 그것을 예측하고 싶을 것.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과 핀란드의 오울 대학의 연구팀은, 인간의 혈액을 분석하는 것으로, 5~10년 이내의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확인했다.



라이덴 대학에서 노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Eline Slagboom 씨 연구팀은, 총 12개의 코호트 연구로부터 얻어진 4만 4168명의 혈액 샘플을 조사했는데, 대상으로 된 4만 4168명의 참가자는 18세~109세의 연령층에 걸쳐 모두 유럽계 사람들이었던 것.


코호트 연구에서는 17년의 추적 기간 동안에 5512명이 사망하고, 연구팀은 혈액에 포함 된 226종류의 대사 바이오 마커 측정값과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4개의 혈액 바이오 마커가 각각 독립적으로 사망률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발견 된 바이오 마커에는 포도당과 락테이트, 페닐알라닌, 알부민, 아세트 초산 등이 포함되어있었다. 예를 들어 포도당의 값이 높으면 당뇨병의 위험이 있으며, 알부민 농도의 저하는 간 질환이 의심된다. 그러나 일부 바이오 마커는 사망률과 명확한 관련이 알려져있지 않고,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하고있다.



또한, 연구팀은 이 14개의 바이오 마커가 정말 사망률의 예측에 도움이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로 바이오 마커를 이용한 사망 예측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1997년부터 실시되었던 7603명의 핀란드 인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바오오 마커를 사용하여 이후의 사망률을 예측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코호트 연구에서는, 그 후속으로 1213명의 대상자가 사망, 14개의 바이오 마커를 이용한 예측은, 무려 83%의 정확도로 5~10년 후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 것. 이 결과는 기존의 위험 인자 등에 따른 사망 예측을 웃도는 정도였지만, 60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정확도가 72%까지 감소하는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대사 바이오 마커 프로파일 링을 사용하여,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도움이되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하는 한편, 이번 연구는 어디까지나 유럽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측정 결과에 근거한 것이며, 다른 민족 집단에도 적용 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것.


또한, 앞으로도 데이터의 재현성을 확인 할 필요가 있지만, 이번 결과가 환자의 잠재적 인 사망 위험을 판단하기 위한 강력한 예측 인자의 제공에 도움이된다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