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제품과 살균 상품이 넘치는 요즘, 재료도 깨끗이 물에 씻어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많은 것이다.
뭐든지 최근에는 조리 전에 고기나 생선을 가볍게 헹구는 것을 권장하는 요리 책 등도있는데, 어쩌면 그런 영향도 있을지 모르지만, 과학자의 눈에는, 특히 생 닭고기를 씻는 것은 위험하게 본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농무부가 발표 한 보고서에서는, 닭고기를 씻으면 오히려 식중독이 증가하므로 절대로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경고하고있다.
그 이유는 씻은 물과 함께 세균이 생기기 때문이다.
■ 미국 농무부가 참가자 300명에게 닭고기와 샐러드를 요리 해달라는 실험
이 조사는 미국 농무부와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 한 것. 실험에서는 참가자 300명에게 주방에서 닭고기와 샐러드를 요리 해달라고했다.
덧붙여서 이들은 모두 집에서 생 닭고기를 씻었다고 응답 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한 이유는 "혈액이나 점액 등을 없애기 위해", "가족이 그렇게 하기 때문에"라고 했다는...
또한 참가자들은 2그룹으로 나누어졌고, 사전에 닭고기를 씻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이었다.
■ 샐러드 근처에서 닭고기 요리를 하면 식중독의 위험성이 업!
이 결과, 위험성을 전했던 그룹에서는 93%가 고기를 씻지 않았지만, 전달 받지 못한 그룹에서는 62%가 씻었다는 것.
조리 후에 식기와 음식에 세균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는데, 샐러드 근처에서 닭고기 요리를 하면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를 씻은 26명의 샐러드에 닭고기 세균이 묻어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비록 닭고기를 세척하지 않은 경우에도 31%의 샐러드에서 세균이 발견되었다. 그 원인은 제대로 손을 씻지 않았으며, 싱크대 등에 세균이 부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 어린이와 노인 등 면역이 약한 사람은 특히 위험하기 때문에 요주의
미국 농무부 식품 안전 검사국의 카멜 로텐부르크버그 씨는...
"어린이와 노인 등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 위험이 높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생고기나 가금류를 씻으면 부엌에 세균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그러한 생 식재료를 만지고나서 즉시 20초 정도 손을 씻지 않는것 만큼이나 위험하다" 라고 설명...
이 조사에서는, 실험에 사용 된 주방 싱크와 카운터의 60%가 세균에 오염되어 있었던 것도 확인되었다. 또한 정리를 한 후에도 표면의 14%에서 세균이 발견되기도....
■ 닭고기의 오염된 부분은 종이 타올로 두드리듯 닦는것이 최고
만약, 아무래도 닭고기의 얼룩 부분이 신경이 쓰인다면, 종이 타올로 두드리듯 닦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즉시 손을 씻는다는 것도 잊지말라. 그것도 20초 이상 시간을 들여서 손을 씻을 것.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이 좋다는 것.
그리고 닭고기에 소금이나 식초 또는 레몬 주스를 첨가하는 조리법이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밑간을 하기 위한 것으로, 살균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도 기억해두자.
또한, 실험 종료 후 사용한 닭고기는 "직원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라는 것이 아니고, 확실하게 폐기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