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 술은?

돌연변이 종이 확인되고, 아직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정신못차리게 급증하고있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 백신 접종은 일말의 희망이기도하다. 이미 접종이 시작된 나라도 있지만, 우리나라도 빠르면 2월말 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조심하면 좋을까?

12월 8일부터 빠르게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영국의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전후에 음주를 중지해야한다고 경고하고있다.

■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의 음주는 그만둬야한다고 전문가들이 경고

영국 응급 의학 전문가, 롱스 카리아 박사는, 피험자에 프로세코(스파클링 와인)를 글라스 3잔 정도 마시게하고, 그 전후의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알코올의 영향을 조사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주함으로써 혈액 속의 림프구 세포 수준을 50%나 감소시키는 것을 발견.



또한, 맨체스터 대학의 면역 학자 시나 크랙생크 교수는, 림프구 세포의 감소는 백신의 효과를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안전을 기하기 위해 백신 접종 전후에 알코올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신에 좋은 반응을 보이게 하기위해서는, 면역 시스템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야합니다. 백신 접종 직전 또는 직후에 음주를 하면 백신 효과가 없어져 버립니다(크랙생크 교수)"

 


면역 학자 인 제나 마초치 박사도, 자신의 저서 "Immunity : The Science of Staying Well"에서, 알코올은 수면과 장 건강에 영향을 주고,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고있다.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사람은,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질병으로부터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수술 후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 러시아에서는 술 못마셔 불만 폭주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있는 러시아에서도, 영국뿐만 아니라 알코올에 대한 경고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으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소비자 청은 "백신 접종을 예정하고 있는 사람은, 접종 최소 2주 전부터 금주하고, 접종 후에도 그것을 42일간 계속해야한다"고 호소하고있다.

약 2달 동안 음주를 자제하도록 안내를 받은 시민 중 일부는, "80일정도 술을 못마시다니 있을 수 없다. 축제 때 마실수 없게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쌓이게되고 백신의 부작용보다 도 몸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는....

역시 러시아는 술을 못 마신다고하면....좀 그렇긴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