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살해는 성별에 따라 다른 이유가 있다는 지적

호주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신의 아이를 살해하는 사건이 다발하고 있고, 호주의 살인 사건의 무려 18%가 영아 살해라는 보고도있다. 호주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사회 정의에 대해 연구하고있는 데니스 텐 씨는, 영아 살해에 이르는 이유의 남녀 차이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텐 씨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어머니에 의한 영아 살해와 아버지에 의한 영아 살해가 거의 같은 건수정도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가정 폭력으로 성차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연구자도 있다. 그러나 텐 씨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의 호주에서 일어난 238건의 영아 살해의 사례를 바탕으로, 어머니와 아버지의 경우에는 영아 살해에 이르렀다는 이유가 다르다고 지적하고있다.

어머니에 의한 영아 살해의 이유에서 특히 많았던 것은, "어머니의 육아 포기", "아버지의 학대"이다. 또한, "원치않은 임신"을 이유로 젊은 어머니가 유아 및 신생아를 살해하는 사건은 이전부터 많이 발생하고있었지만, 최근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노인의 어머니도 비슷한 이유로 영아 살해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되고있다.


 

그 밖에도, "아이들의 고통을 들어주기 위해"라는 왜곡 된 신념으로부터 영아 살해에 이르는 어머니도 많다라는 것.

또한, 영아 살해에 이르고만 어머니의 경우, 정신병을 앓고있는 경우도 많다고 텐 씨는 지적하고 있다. 2017년에는 호주 퀸즐랜드에서 여성이 자신의 자녀 7명과 조카 1명 총 8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즉, 법원은 "여성이 정신병을 앓고있어 형사적 책임 능력이 결여되어있다"라는 판결을 내렸었다.

텐 씨에 따르면, 아버지에 의한 영아 살해는 가정 폭력의 연장과 파트너에 대한 보복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많다는 것. 또한 파트너와 아이 모두가 피해자가되는 가족 살인 사건의 대부분은 아버지에 의한 것이었다고한다.

 


위와 같이, 영아 살해에 이르는 이유는 남녀 차이가 있지만, 텐 씨는 "모든 영아 살해가 이 패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친 자녀를 살해하기에 이른다라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고 여러 이유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라고 언급.

또한, 텐 씨는, 아이를 부모에 속한 "재산"이라고 파악하고있는 문화에 영아 살해에 이르는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텐 씨는 "아이들을 단순한 가족의 문제의 목격자라고 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가족의 중심에 두고 아이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라고 말하고, 영아 살해의 발생을 막기위한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