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머리카락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확실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역시 스트레스는 두피에 좋은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 이 글을 보고 다시한번 재차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미국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연구 그룹은, 쥐를 이용한 실험으로, 아직도 알 수없는 경우가 많았던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의 성장이 멈추는 구조의 해명으로 이끌 힌트를 얻었다고한다.

 


■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헤어 사이클을 제어하는 수용체가 막혀버리는

머리카락은 "모포(모근을 싸고있는 조직, 모낭)"에서 나온다. 하지만 그것은 항상 머리카락을 자라게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이 부쩍 성장하는 "성장기"와 성장이 완전히 멈춰 버리는 "휴지기"라는 헤어 사이클을 반복하고있다.

"Nature(3월 31일자)"에 게재 된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부신 피질 호르몬의 일종이 대량으로 있으면, 휴지기가 보통보다 길어지는 것을 밝히고있다.

 


그 때문에 모낭은 다시 성장기로 돌아갈 수 없으며,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지않게 되어버린다.

쥐 실험에서 알게된 것은, 머리카락의 성장을 멈추게하는 것은 "코르티코스테론"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이것이 대량으로 있으면, 모낭의 바닥에서 헤어 사이클을 제어하고있는 "당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를 막아버리게된다.

그러면 "GAS6"라는 단백질이 만들어질 수없다. GAS6는, 모낭 줄기 세포가 발모를 시작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다. 그래서 머리카락은 성장기에 돌아갈 수 없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게된다.

 


■ 부신을 절제하는 것으로, 점점 머리카락이 자라는

실험에서는, 쥐의 몸에서 코르티코스테론을 만들어내는 "부신"을 절제하면, 모낭이 성장기에 들어가는 빈도가 3배나 높아지고, 게다가 일반적이라면 60~100일은 휴지기였던 것이 20일 미만으로 끝나게된다는 것도 확인.

그러나, 그러한 쥐에게 코스티코스테론을 투여하면, 헤어 사이클은 정상적인 주기로 돌아왔다고한다. 이 점에서도 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머리카락의 성장을 억제하고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또한 일반 쥐를 가벼운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에서 9주간 사육, 코르티코스테론 농도를 상승시켜주니, 역시 머리카락 성장이 늦어졌다.

그래서 코르티코스테론이 모낭 줄기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는데, 그것이 당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를 막는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 인간도 동일한 방식일까?

이 연구는 어디까지나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인간의 경우는 완전히 동일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이번 실험에서는 쥐의 코르티솔코스테론이 확인되었지만, 인간의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은 "코르티솔"이다.

 


또한 머리카락 성장 방식에도 큰 차이가있다. 쥐의 모낭은 점차 휴지기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1.5세가되면 대부분의 모낭은 휴지기에 들어가 버린다. 쥐의 체모가 증가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한편, 인간의 경우, 몇살이 되어도 정기적으로 이발하지 않으면 곤란하게 되어버린다.

그렇다고해도, 코르티코스테론과 코르티솔은 같은 족의 호르몬이고, 같은 종류의 수용체에 결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만일 쥐와 인간의 발모 저해 메커니즘이 비슷하면, 그 성과를 응용하여 새로운 탈모 치료를 개발 할지도 모른다고한다.

■ 미래에 새로운 탈모 치료로 이어질 수

연구 그룹의 슈 야치 씨는, 앞으로 이와같은 일이 인간에게서도 확인되면, GAS6의 경로를 조작함으로써, 새로운 탈모 치료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하고있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지금 남아있는 머리카락을 잘 보존하면서, 스트레스가 적은 생활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