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전 TIME지의 예언. 2045년, 인류는.....

아무렇지도 않은 하루라고 생각되는 듯한 날이, 세계의 어디선가에서는 특별한 기념일이거나 소중한 하루이기도 하다.

그것을 아는 것이, 어쩌면 무엇인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무엇인가를 시작할 계기를 줄지도 모른다....

 


당신의 무심한 오늘 하루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보자. 그러한 세계 어딘가의 "오늘"을 탐방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1923년 3월에 창간된 미국 뉴스지 TIME. 그 내용은 정치, 경제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그리고 테크 계열까지 폭넓게 다루고, 전세계적으로 2000만명 이상의 독자를 가진 인기 주간지이다.

그런 전통있는 미디어가, 일년에 한번, "그 해,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을 선출하는 항례 기획 "PERSON OF THE YEAR".

 


기획이 시작된 1927년 이후, 미국 역대 대통령이나 각국의 요인, 지도자, 기업가나 발명가 등이 선택되어, 직후에 판매되는 호에서는, 표지에 해당 인물의 사진이나 일러스트가 게재되어 대볼륨의 특집 기사가 게재되어 왔었지만, 지금으로부터 39년 전(1982년)인 오늘, "PERSON OF THE YEAR"로서 발표 된 것은 "인물"이 아니다.



선택되었던 것은 "The Computer"....그래....바로 컴퓨터이다.

12월 26일은, "TIME"잡지의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기 기획 "PERSON OF THE YEAR"로, 처음으로 사람 이외가 선출된 날이다.

같은 해에 한해, 기획명을 "MACHINE OF THE YEAR"라고하는 가칭으로 전환해 발표된 그 내용은 당시 세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후보자가 되는 것만으로, 정치가라면 지지율이나 그 후의 당락, 기업가나 경영자라면 소유하는 회사의 주가에 영향을 준다고 여겨지는 만큼, 세상의 주목을 끄는....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춘 기획으로 "PERSON"이 아닌 것이 선택되다니.......

아래 트윗의 왼쪽 상단이 해당호(1983년 1월 3일 Vol. 212 No.1)의 표지인데, 데스크톱 PC 앞에 앉아있는 인물에게서는 생기가 느껴지지 않고, 테크놀로지(AI)가 인류를 초월하는 싱귤러리티(기술적 특이점)의 도래를 예언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

 


그렇다고는 해도, 90년대, 2000년대 이후에 가속하는 세상의 "DX(Digital Transformation)"의 흐름을 보면, "세계 최초의 뉴스지"라고도 불리는 "TIME"의 놀라운 선견지명이라고나 할까....